인터뷰 김재승 서울치대 조정부 9·6 정우회 회장
“즐거운 ‘조정’ 대중화 희망”
“경제적인 여유와 스포츠에 대한 관심 증가로 힘들게만 느껴지던 마라톤이 현재와 같이 대중화된 것처럼, 조정경기도 국민들이 손쉽게 즐길 수 있는 운동으로 전파됐으면 좋겠습니다.”
서울치대 조정부 OB모임인 정우회를 이끌고 있는 김재승 교수는 동료들 간의 팀웍을 무엇보다 중시하며, 아울러 강인한 체력을 기를 수 있는 조정이 더욱 대중화 됐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밝혔다.
김 교수는 “예전에는 비싼 장비와 경기장 등의 문제로 조정이 비인기 종목이었으나 미사리 조정장 건설로 인해 전국적으로 많은 팀이 활동하고 있는 등 조정이 점차 힘든 운동에서 즐거운 운동으로 대중화 되고 있다”며 “오는 2011년에는 화천에서 아시아조정경기대회가 열릴 예정이며 2013년에는 충주 세계조정대회도 한국이 유치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를 계기로 한국 조정이 한 단계 더 발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김 교수는 “조정은 환자진료와 병원운영에 체력을 많이 소진하는 치과의사의 건강을 지키는데도 많은 도움이 되는 것 같다”며 “많은 동료들이 시원하게 물살을 가르는 조정의 매력을 접해보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