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저소득 아동 신나는 마법여행
스마일재단, 100여명 초청 ‘오즈의 마법사’ 관람
장애아동 및 저소득층 아동들이 도로시와 함께하는 신나는 마법여행을 통해 자신감을 키우는 의미 있는 자리가 마련됐다.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우성)이 극단 서울(대표 이정희)의 후원으로 지난달 30일(금) 장애아동 및 저소득층 아동을 초청해 어린이 영어 뮤지컬 ‘오즈의 마법사(The Wizard of OZ)’를 관람했다.
상대적으로 문화체험의 기회가 적은 장애아동 및 저소득층 아동에게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된 이번 행사에는 5곳의 사회복지기관에서 약 100여명이 참여했다.
‘오즈의 마법사’는 도로시와 그의 친구들이 함께 고난을 헤쳐 나가는 모험을 그린 뮤지컬로 어린이 관객이 또래 배우들의 연기를 보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주는 내용으로 구성됐다.
이날 초청된 장애아동들과 부모들은 공연 내내 큰 박수와 환호성을 보냈으며, 공연이 끝난 후에도 어린이 배우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행사에 초대된 한 보호자는 “이런 기회가 아이의 정서적인 측면에 도움이 될 것 같다. 다음에도 행사가 마련됐으면 좋겠다”고 스마일재단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극단 서울의 이정희 대표는 “장애인들을 초청해 이렇게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줄 수 있는 것 자체가 행복이고 기쁨이다. 오히려 공연을 관람해주셔서 감사하다”는 소감을 밝혔다. 문의 : 이미정 사회복지사 (02-757-2836)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