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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보건계고 ‘치과조무과’ 설치(1면)

관리자 기자  2010.08.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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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개 보건계고 ‘치과조무과’ 설치
9월 교육 내년 2월 첫 배출…구인난 해결 새정책 기대


치협·교과부, 조무인력 양성 특성화고 MOU 체결


전국 13개 보건계 고등학교(특성화 고등학교)에 치과조무과가  설치돼 오는 9월부터 운영된다.
치협과 교육과학기술부(이하 교과부)는 지난 9일 오전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이수구 협회장, 김규태 교과부 평생직업 교육국장, 김세영 치무담당 부회장, 기태석 치과보조인력개발특별위원회 위원장, 박영섭 치무이사, 조영식 정책이사, 학교장 및 교사, 교과부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치과조무인력 양성을 위한 특성화고 MOU(양해 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MOU 체결은 이 협회장과 안병만 교과부 장관 대신 참석한 김규태 교과부 국장 간 이뤄졌다.   

 

치협, 올해 실습기자재 등 지원

 

치협과 교과부는 MOU 체결을 통해 청년일자리 창출을 위해 고등학교 수준에서 치과 조무 인력 양성이 추진될 수 있도록 상호 협력해 노력키로 했다.
이에 따라 치협은 ▲고등학교 내 치과조무 인력 양성을 희망해 선정된 학교에 실습 치과기자재 시설 지원을 위해 노력하고 ▲치과조무 인력양성 교육을 이수하고 간호조무사 자격 취득 학생의 치과 의료기관 취업에 적극 노력하며 ▲2010년 하반기부터 치과조무인력 양성교육을 실시하는 학교에 대해서는 산학 겸임 교사 인력 수급과 인건비를 지원키로 했다.


아울러 간호조무사 자격증 취득과 함께 졸업하는 학생에게는 치협 회장 명의의 교육이수증을 발급하고, 치과의료기관 취업 시 우대 받을 수 있도록  전 회원 대상으로 홍보키로 했다. 이밖에도 학교 학생이 치과의료기관 실습 시에는 치협 산하 지부에서 적극적인 안내를 위해 노력키로 했다.
교과부는 ▲시도 교육청과의 협의를 통해 치과조무인력 특성화고가 확대 운영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며 ▲2011년부터 치과조무 인력 양성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학교에 대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위해 적극 노력키로 했다.

 

교과부, 참여  고교 확대 노력

 

특히 치협과 교과부는 치과조무과 학생 교육에 필요한 교육과정과 교과서 개발을 위해 상호 노력키로 했다.
이날 MOU체결에서 나타난 치과조무과 설치 보건계고는 서울에서는 ▲경기여상 ▲영신여자실업고 ▲동산정보산업고 등 3개교 이며, 부산지역에서는 ▲동호정보고▲성심보건고 ▲한국테크노과학고 ▲부경보건고 등 4개교다.


또 ▲구남 여자정보고(대구) ▲유성생명과학고(대전) ▲다산고(경기) ▲성환고(충남)▲경주여자정보고(경북) ▲한국 한방고(전북) 등 13개교다.  
13개교에서 오는 9월부터 300~400명 학생들이  치과조무사 교육을 받게 되며 오는 2월말 첫 치과조무과 교육을 이수한 졸업생이 배출하게 된다.
치과조무과 설치 13개교는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최종 선정됐으며, 한 학교당 치과실습기자재와 산학겸임 교사 지원, 교과서 개발까지 완료하는데 약 5원억원 정도의 재정이 소요되는 것으로 알려졌다. <7면에 계속>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