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조무과 설치 시설·장비 저렴하게”
치협·스카이덴탈 MOU 체결
이수구 협회장과 안병일(주)스카이덴탈 대표는 지난 9일 치협 회관에서 전국 13개 보건계고등학교(특성화고등학교)치과조무과에 기자재 납품 및 시설공사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사진>.
이날 MOU 체결에서 치협과 스카이덴탈은 13개 보건고등학교에 설치되는 치과조무과 실습에 필요한 유니트체어, 급·배수 시설 등의 시설 장비를 매우 저렴한 가격에 제공키로 했다.
스카이덴탈이 이번 사업에 실습기자재 등을 싸게 제공하겠다고 약속함에 따라 당초 예상했던 치협 소요 예산이 절반으로 줄어드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구 협회장은 “내일 교육과학기술부와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보건계고등학교 내에 치과조무과를 신설하는 MOU를 체결하게 됐다”면서 “이 제도를 처음도입 하려다 보니 올해 치과조무과 설치에 소요되는 시설비 등을 치협이 부담하지 않으면 난관에 봉착할 우려가 있었는데 스카이덴탈이 원가 이하에 가까운 싼 가격으로 실습 기자재 및 시설 등을 공급키로해 치과조무과 설치에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안병일 스카이덴탈 대표는 “이번 치협의 치과조무과 설치 예산을 보니 예산이 적어 정상적으로 설치가 어려웠다” 면서 “그러나 범 치과계 입장에서 이번 사업에 참여하게 됐다. 앞으로도 국내 벤처기업으로서 범 치과계 입장에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