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13개 보건계고 "치과조무과" 설치(7면)

관리자 기자  2010.08.16 00:00:00

기사프린트

<1면에 이어 계속>
치협은 재정지출을 최대한 절감 차원에서 기자재 업체인 스카이덴탈과 역시 MOU를 체결해 각종기자재를 저렴하게 구입 지원 재정을 크게 낮추는데도 노력했다.
특히 이달초부터는 이미 모 치과대학에 의뢰해 학생들을 가르칠 치과 위생사 출신 석사급 인력을 확보, 현재 교육중이다.   

 

치과조무사 교육 공교육에 포함 큰 의미

 

이번 보건고등학교 내 치과조무과 설치는 치협의 숙원사업의 하나인 ‘치과조무사제도’ 도입을 위한 기초가 마련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치과조무사 교육이 교과부의 교육 과정에 포함돼 명실상부한 공교육으로 인정됐다는 것을 의미하는 것으로, 향후 치과조무사 제도 도입에 있어 정부로부터 인정받는 근거로 작용할 전망이다.
또 치과위생사 입학정원이 현재 4650명으로 크게 늘어도 만성적인 개원가의 구인난 해결이 어려운 가운데 고등학교 내 치과조무과 설치라는 구인난 해소를 위한 새로운 정책 추진이라는 점에서 관심을 끌고 있다.


대외적으로는 실업난 해소와 정부의 일자리 창출정책에도 부응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구인난 해소 숙원사업 해결 노력 성과

치협은 그동안 구인난 해소와 치과계 숙원사업의 하나인 치과조무사 공교육(제도권 교육) 정책 관철을 위해 치협 산하 치과보조인력개발특위를 지속적으로 가동, 수많은 교과부와의 회의와 건의를 통해 보건계 고등학교 내 치과조무과 운영이라는 성과를 이끌어냈다.


김규태 평생직업교육국장은 “교과부가 산업계와 협력 업무 약정을 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며 “치협은 교육과정 개발과 기자재 지원 등을 적극 도와주고 일선학교는 우수한 치과조무사 양성을 위해 노력하며 교과부는 MOU를 실천하는데 중점을 둬 이번 MOU가 모범사례가 돼  고등학교 내 치과조무과 설치가 활성화 되도록 서로 노력하자”고 밝혔다.


이수구 협회장은 “오늘 치과조무 인력 양성 MOU가 체결됨에 따라 고등학교 내  치과 조무 인력양성 시스템이 마련돼 청년실업 문제 해결은 물론 치과계 내부적으로 치과보조 인력 구인난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