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치의촌 봉사로 ‘이열치열’
경기지부, 포천서 100여명 진료 봉사
경기지부(회장 양영환)가 지난 7일, 8일 양일간 무치의촌 의료봉사를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
지난 2008년(동두천 노인전문병원)과 2009년(양평군 보건소)에 이어 올해로 3회를 맞는 이번 무치의촌 의료봉사는 1박 2일 일정으로 포천시 보건소내 구강보건실에서 관내 환자들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경기지부는 관내 아동센타와 사회복지시설, 이주민지원센타, 한센촌 등에서 찾아온 환자 100여명에게 간단한 스케일링에서부터 레진치료까지 환자에게 꼭 필요한 치료를 제공해 호응을 받았다.
특히 봉사에 참여한 지부 임원들은 사전에 문진표를 작성케 해 적정진료가 이루어질 수 있도록 하는 한편 치료 전 예진을 거침으로써 신속한 치료와 발생될 수 있는 위험을 최소화했다.
또한 치협 이동치과병원 차량을 동원해 치료가 지체되지 않도록 배려했으며, 치료 성격에 따라 환자를 배분해 진료하는 등 진료편의까지 신경썼다.
이번 봉사에는 경기지부 임원 외에도 신구대학 치위생과 학생 4명 등도 봉사에 동참했으며, 국민건강보험공단 경인지역본부 이태형 본부장을 비롯한 포천지사 직원들이 별도 공간을 마련해 치과치료를 받고 돌아가는 환자들에게 혈압측정 및 체성분검사, 건강상담 등도 실시했다. 아울러 환자들에게 구강용품세트를 기념품으로 전달하기도 했다.
양영환 회장은 “무더위 속에서도 휴가와 주말을 반납한 지부 임원들이 직접 준비하고 참여한 이번 의료봉사는 임기 중 마지막 여정으로 보다 심혈을 기울여 준비했다”고 밝혔다.
앞으로도 경기지부는 지속적인 치료를 필요로 하는 환자의 경우 포천분회와 포천시보건소의 협조를 얻어 치료를 이어갈 계획이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