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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언론 왜곡보도 적극 대처”

관리자 기자  2010.08.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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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 언론 왜곡보도 적극 대처”
반론 보도 등 신속 대응… ‘치의권회복위’ 큰 역할
구강건강 기획기사·방송 등 대국민 홍보 집중

 

홍보위 기자간담회

 

치협 홍보위원회가 지난해부터 올 상반기까지 SBS, KBS, MBC와 조선일보, 매일경제, 한겨레 등 국내 주요 메이저 방송사와 신문사 등을 대상으로 총 6건의 왜곡보도에 대해 적극적인 대응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치협 홍보위원회 이상복 위원장과 이원균 담당 부회장은 지난 9일 치협 중회의실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홍보위원회 및 치의권회복위원회가 지난 2009년부터 2010년 상반기까지 진행해온 언론매체 왜곡보도에 대한 대응과정 및 처리결과와 대국민 대상 홍보 및 언론매체와의 유대강화를 위해 그동안 추진해 온 사업을 전반적으로 브리핑했다.


치의권회복위원회는 치과의사의 권익을 훼손하는 잘못된 보도에 대한 적극적이고 빠른 대응 등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대언론대책 특별위원회로 이원균 부회장이 위원장, 이상복 홍보이사가 간사를 맡아 긴급사안 발생시 위원들의 즉각적인 의견수렴 후 대처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이날 이상복 홍보이사의 브리핑에 따르면 홍보위는 그간 국내 주요 메이저 방송사와 신문사 등을 대상으로 총 6건의 왜곡보도에 대한 적극적인 대응을 통해 반론보도 게재, 항의서한 발송 등의 결과를 도출해 냈다<박스 참고>.


또 SBS, KBS 등 방송매체를 통한 2건의 구강보건 홍보프로 참여, AM7, 문화일보에 국민구강증진을 위한 2건의 기획기사 게재, 오랄-비 ‘OQ지수’ 대국민 홍보활동, 건강박람회 참여, 네이버 포털 사이트를 통한 대국민 치과상담 서비스 등 대국민 대상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홍보에도 힘써 온 것으로 나타났다.


그동안 치협의 대언론 대응에 대한 원칙과 가이드라인을 묻자 이상복 홍보이사는 “펙트인가 아닌가, 사실관계를 왜곡하고 있지 않은가에 우선 중점을 두고 반론 혹은 정정보도를 할 것인가를 정한다”면서 “치과의사들의 명예를 크게 훼손하지 않는 한 반론이나 정정 보도보단 이에 상응하는 다른 기사로 대응한다는 원칙을 가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원균 부회장도 “명백한 오보 문제에 대해서는 강력한 대응이 필요하지만 경미한 경우에는 대승적 차원에서 해결해 왔다”며 “사소한 사안에 일희일비 할 필요는 없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특히 치협의 왜곡보도에 대한 발빠른 대응에는 이수구 집행부의 공약사항으로 만들어져 많은 기대와 관심을 모았던 ‘치의권회복위원회’의 역할이 컸던 것으로 나타났다.


이 부회장은 “치의권회복위원회는 일종의 ‘기동타격대’다. 사안 발생시 전문위원들을 즉각 소집해 의견을 수렴하고 논의를 하기 때문에 효율적이고 현실적인 대응 방안들을 많이 나온다. 그동안 즉각적인 대응으로 반론보도를 얻어내는 등 소득이 있었다”고 피력했다.


향후 일정에 대해 이 홍보이사는 “지난 2006년 치과 감염 관련 방송 당시에 비해 최근에는 자극적인 방송에 대한 치과의사들과 시청자들의 반응이 많이 완화됐다. 감염에 대한 인식이 달라졌고 (자극적 방송에 대한)면역이 생겼기 때문으로 본다”면서 “하지만 언제든 문제가 발생할 소지가 있는 만큼 최대한 대비하고 있어야 한다. 특히 오는 9월 정기 국감 시 자료의 왜곡된 보도 등이 있을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해당 사안에 대해서는 과감하고 정당하게 대처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 부회장도 “국감자료를 언론이 잘못 해석해 잘못된 기사가 게재 될 수 있는 만큼 이를 예의 주시할 필요가 있다”며 “보건복지위원 등 국회의원들과 원만한 관계를 유지하기 위해 노력할 필요가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

 

 

 주요 메이저 언론 왜곡보도 처리결과

·2008년 10월 SBS 8시 뉴스 ‘치과 80% 진료비 부당청구’-> 반론 보도문 방송
·2009년 6월 KBS 취재파일 4321 ‘임플란트 권하는 사회’-> 해당 회원 사과문 게재 권고
·2009년 7월 한겨레 ‘씹지 못하는 어르신께 사랑의 임플란트’-> 반론 보도게재
·2009년 9월 매일경제 ‘의료광고 멋대로 심의 환자만 골탕’ 치협과 합의 내용 기사 게재
·2009년 9월 조선일보 편집자에게 ‘사랑니가 있는 이유가 있을 것’-> 반론 기고 게재
·2010년 7월 MBC 불만제로 ‘치과 위생, 그것이 궁금하다’-> 항의서한 발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