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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30주년 잔치…단아인 총집결

관리자 기자  2010.08.1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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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교 30주년 잔치…단아인 총집결

단국치대·동창회 29일 학술대회·축하행사

 

지난 1980년 첫 치과대학 신입생을 받은 단국대 치과대학이 올해로 개교 30주년을 맞는다.
단국치대와 동창회는 오는 29일 개교 30주년 기념 학술대회와 축하행사를 잠실 롯데호텔에서 개최하고 치대발전을 위해 다가올 30년을 설계한다.


“30년이라는 세월은 사람으로 보면 원숙한 장년기에 접어드는 시기라고 생각합니다. 과거에 만족하지 말고 더욱 발전하는 도약의 시기로 삼을 때이지요.”
치대 개교 30주년 행사 준비에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김은경 단국치대 학장.


김 학장은 치대 개교 30주년을 기점으로 치대와 치과병원 신축 계획에 큰 기대를 걸고 있다.
단국대 치과병원 신축계획은 지난 2009년 10월 설계를 완료, 천안시의 교통영향 평가 등을 통과하는 등 신축을 위한 승인을 모두 마친 상태.


현재 단국대 천안캠퍼스 내 약학 대학 인가로 잠시 주춤 한 상태지만, 대학 측의 적극적인 의지가 있어 시기가 문제일 뿐 신축이 확실시 되고 있다. 
“개교 30주년을 맞아 외부로 보이는 건물 인프라 뿐 만 아니라 그 안에 담길 내실 있고 시대 흐름을 반영하는 교육과정을 개발 중에 있습니다.”


김 학장이 일부 밝힌 교육과정 중에는 외국 치과대학과 MOU를 체결하고 전공과목의 영어 강의를 확대하는 등의 국제화에 빠르게 대응하겠다는 계획이다.
그 동안 단국치대는 외국학생들의 대학원과정 입학, 자매 대학 간의 교수 및 학생 교류,  정기적인 몽골 의료봉사 등을 해오면서 국제화의 토대를 닦아왔다.


“이번 치대 개교 30주년 행사에서는 학술대회와 기념식이 펼쳐집니다. 동문들의 행사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동창회와 함께 좋은 프로그램을 만들려고 노력했습니다.”
학술대회는 미국 세인트루이스 대학에서 교수로 활약 중인 7회 김기범 교수의 특강을 비롯, 동문 출신 교수는 물론 개원가에서 활동 중인 스타 동문 강연자들이 실제 임상에 유효한 알찬 강연을 위해 나선다.


특히 개교 ‘축하 공연’ 순서도 마련, 인기가수 장윤정 씨 초청 공연과 풍물패, 힙합그룹 등 단국치대 동아리 공연도 마련돼 있어 행사장을 찾은 단아인들의 흥을 돋울 예정이다.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모교 발전을 위해 발전기금, 신축기금, 장학금 등을 십시일반 기부해준 여러 동문들에게 감사드립니다. 30주년 생일잔치에 모두 참여해 즐거운 시간을 함께 나눌 수 있기를 바랍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