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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월평균 의료비 15만9천원 지출

관리자 기자  2010.08.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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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당 월평균 의료비 15만9천원 지출
통계청 2분기 가계동향 조사


국내 보건 지출비가 꾸준히 오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지난 13일 발표한 ‘2010년 2/4분기 가계동향’에 따르면, 보건에 대한 지출 비용이 한 가구당 월평균 15만8600원으로 전년대비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가계동향을 보면, 보건비는 의약품비와 외래의료서비스 등을 중심으로 증가했다. 의약품은 전년 동기대비 15.1% 증가했고, 외래의료서비스는 17.4%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 지출비의 경우 2009년 2분기 14만300원에서 2010년 1분기 14만4300원, 2분기 15만8600원으로 늘어났다. 


의약품 분야에서는 2009년 2분기 3만6800원, 2010년 1분기에는 3만9200원, 2010년 2분기에는 4만2300원이 지출됐다.
또한 외래 의료서비스 분야는 2009년 2분기 3만6000원에서 2010년 1분기 4만400원, 2010년 2분기 4만2300원이 사용됐다.


특히 보건비 지출은 올해 전년 동기대비 13% 증가한 것을 비롯해 지난해에도 2008년 동기대비 17.6%가 오르는 등 꾸준히 증가했다.
이밖에 기타 상품 및 서비스에서는 보험비용이 6만2000원 증가해 10.5%의 증가율을 보였다.


통계청 관계자는 “우리나라도 노령화가 진행됨에 따라 의료비 부분의 지출이 꾸준히 늘고 있다”며 “보건에 대한 지출은 지속적인 증가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편 올해 2/4분기 가계동향 조사는 전국 8700개 표본가구를 대상으로 가구에서 직접 가계부를 기입하는 방법으로 이뤄졌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