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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치과 안 무서워요~”

관리자 기자  2010.08.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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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젠 치과 안 무서워요~”
서울대 치과병원·치의학박물관 어린이치과교실 호평


서울대 치과병원(병원장 김명진)은 여름방학을 맞아 지난 11일, 12일 양일간 치의학박물관과 공동 주최로 ‘2010 여름방학 어린이치과교실’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사진>. 
병원 측이 처음 실시한 이번 치과교실은 치과병원과 치의학대학원 홈페이지를 통해 선착순으로 선발된 초등학생 60명과 보호자들이 함께 참석, 체험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1~3학년 대상의 저학년과 4~6학년 대상의 고학년 두 그룹으로 나눠 진행된 이번 치과교실에서는 치의학 박물관 및 어린이 치과박물관 견학, 올바른 치아관리를 위한 강의, 엄마와 함께 하는 칫솔질 교육 및 치면세균막 검사 등으로 구성, 체험의 기회를 통해 예방교육의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프로그램이 짜여졌다. 


또 어린이들에게 치과에 대한 공포심은 낮추면서 오히려 재밌고 즐거운 공간이라는 이미지를 주고 치과진료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소아치과에서 무료검진도 실시했다.  
모든 프로그램 종료 후에는 기념품 증정과 가족 단위 기념촬영을 통해 아이들에게 추억거리를 선사하며 참가한 어린이 및 보호자 모두의 높은 만족도를 이끌어 냈다.  


김명진 병원장은 “참가 신청을 받기 시작한 지 1분만에 신청이 마감될 만큼 관심과 호응도가 높아 놀랐다”며 “이번 치과교실은 어린이의 구강건강이 바른 성장은 물론 향후 성인이 됐을 때의 구강건강과 전신건강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는 점에서 올바른 구강관리 습관을 갖도록 하는 것이 궁극적으로는 국민의 구강건강증진에 기여하는 것이라는 관점에서 새롭게 추진한 사업으로 관심이 많은 만큼 활성화 방안을 고민 중이며,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병원 측은 “향후 진행될 어린이 치과교실은 올 겨울방학에 맞춰 다시 마련된 예정이며, 금번 치과교실의 높은 호응도와 참석률을 고려해 보다 다양한 대상과 프로그램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