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지부·상하이치과의사회
치의학·구강보건 교류 체결
경기지부(회장 양영환)가 중국 상하이치과의사회(회장 리우 홍후)와 상호교류를 위한 MOU를 체결하고 양국의 치의학 발전을 도모해 나가기로 했다.
경기지부는 지난 14일, 15일 양일에 걸쳐 양영환 회장을 비롯, 지부 임원 및 국제위원 등이 상하이치과의사회를 방문해 조인식을 갖고 ‘양 회는 우호대표단을 상호 파견해 치의학, 의술 및 이와 관련된 지식, 정보 그리고 임상경험을 교환한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는 약정서 및 협정서를 교환했다.
또한 치의학 뿐 아니라 문화교류와 양 국민의 구강보건증진을 위한 노력도 함께 힘써 나가기로 합의했다.
아울러 양 회는 매년 한번씩 번갈아 양 회를 방문해 활발한 교류를 진행해 나갈 방침이며, 내년에 개최되는 ‘GAMEX 2011’에 상하이치과의사회 임원진을 초청하는 것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현재 상하이치과의사회는 2000여명의 회원을 두고 있으며, 개원한 치과가 90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기지부는 “이번 조인식은 중국의 민간치과의사회와의 교류라는데 더욱 의미가 크다”며 “더불어 이번 상하이치과의사회와의 MOU 체결은 2013년 FDI 총회의 서울 유치를 위한 기반 마련에도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경기지부는 지난 98년 일본 치바현치과의사회와도 자매결연을 맺고 13년간 활발히 교류, 지속적인 관계를 유지해오고 있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