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FDI 한국 개최 지지”
국제치과제조자협회 “경쟁국보다 전시여건 등 우수” 표명
국제치과제조자협회(회장 팜 클라크·International Dental Manufacturers)가 오는 ‘2013년 FDI 총회 개최지로 한국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FDI 측에 공식 표명한 것으로 알려져 한국 개최가 거의 유력한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DM은 세계적인 치과기자재업체 대표들의 모임으로 FDI 총회 개최 시 전시를 주관하고 있기 때문에 FDI 총회 개최지 결정시 이들의 지지가 상당한 영향력을 미치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독일, 프랑스, 캐나다, 미국, 호주, 일본, 한국, 멕시코, 브라질 등 주요국가에서 회원국으로 참여하고 있고 한국의 경우 대한치과기재협회가 2006년부터 정회원으로 가입돼 활동하고 있다.
IDM은 FDI 총회와 같은 기간에 총회를 진행하게 되는데 총회에서는 FDI 총회 개최지에 대한 건을 주요 안건으로 다룬 후 지지국을 선정, FDI 본부 측에 그 결과를 통보하게 된다.
FDI 전시부분을 주관하고 있기 때문에 개최국의 전시 여건, 현황 등이 주요한 고려대상이 되며 현재까지 IDM이 지지한 국가에서 대부분 총회가 열렸을 만큼 상당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현재 IDM 총회에 한국을 대표해 참석하고 있는 장현양 치재협 총무이사는 “최근 IDM이 오는 2013년 FDI 총회 개최지로 한국을 지지한다는 입장을 밝혀 왔다”면서 “경쟁국인 홍콩과 태국, 한국의 치과의사, 치과대학 수, 치과기자재 산업 현황, 전시 여건 및 경험 등을 전반적으로 검토한 결과 한국을 최종 지지국으로 결정했다”고 강조했다.
특히 한국의 경우 시덱스를 포함한 많은 국제 전시회 경험이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는 것이 장 총무이사의 설명이다.
한편 IDM은 2014년 FDI 총회 개최국으로는 네델란드 암스테르담과 터키 이스탄불 중 이스탄불을 지지키로 했다고 장총무이사는 덧붙였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