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치의 봉사활동 ‘헤쳐모여’
대구지부, 개인·단체 일원화 ‘치과의료 봉사단체’ 발족키로
대구지부(회장 김양락)가 개인과 소규모 단체에 의해 산발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지역의 치과의료 봉사 활동을 일원화·체계화하기 위해 지부가 주최가 된 ‘치과의료 봉사단체’를 발족키로 한 가운데 준비위원회를 구성, 오는 9월초 정식 발대식을 연다.
봉사단체의 고문은 원로급 회원으로 구성하고, 상임대표는 대구지부 회장, 위원은 대구지부 임원 및 외부에서 활발하게 봉사활동을 하고 있는 회원 등으로 구성한다는 복안이다.
봉사 단체의 명칭은 추후 논의를 거쳐 최종 결정한다는 방침이다.
봉사 조직은 대구지부 임원 및 각 구의 구회장들이 주축이 되고 기존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는 회원 영입 및 공고를 통해 자발적 참여 의사가 있는 회원을 모집한다는 계획이다.
이동식 대구지부 공보이사는 “대구지부 회장님을 비롯한 임원들과 많은 회원들이 지역사회 음지에서 많은 봉사 활동을 해오고 있다”면서 “이번 기회를 통해 각 단체 및 개인별로 전개하는 봉사 활동을 파악, ‘봉사단’을 발족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봉사활동을 보다 체계화·활성화 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또한 이를 통해 지역사회 내 봉사하는 치과 의료인으로서 위상을 강화하고자 한다고 이 이사는 덧붙였다.
한편 대구지부는 그동안 지부차원에서는 물론 각 구별 및 개인별로 외국인 근로자 봉사활동, 다문화 가정 치아 돌보미 사업, 교육청과 연관한 저소득층 자녀 무료진료, 대구 교도소 무료진료, 계명대 보건진료소 무료진료, 성보재활원 무료진료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전개해 오고 있다.
이번에 지부가 주축이 된 치과의료 봉사단체가 발족되면 이 같은 봉사활동이 일원화 및 체계화됨으로써 보다 활발하고 조직적인 운용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