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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활로 여름방학 보람 ‘두 배’ 원광치대 동아리 ‘의료연구회’

관리자 기자  2010.08.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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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활로 여름방학 보람 ‘두 배’
원광치대 동아리 ‘의료연구회’

 

원광치대(학장 김강주) 학술·봉사동아리 ‘의료연구회(지도교수 오효원)’ 학생들이 여름 농활로 더운 무더위를 보람차게 이겨냈다.
의료연구회 회원 20여명은 지난 8일부터 전북 익산시 왕궁면에 위치한 동촌리에서 4박5일간의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농활은 의료봉사활동이 아닌 농촌 일손 돕기에 초점을 맞춰, 참가 학생들은 밭에 농약 치기, 논에서 피 뽑기 등의 활동을 하며 마을 어른들을 돕는 한편, 어린이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의료연구회는 지난 98년부터 올해까지 해마다 여름방학을 맞아 익산 궁교마을, 왕궁농장 등에서 농촌 봉사활동을 시행해 오고 있으며, 학기 중에는 졸업한 선배들과 연계해 익산 용안 은혜마을에서 의료봉사활동을 실천하고 있다.


아울러 연구회는 원광대 학생과 인근 주민들을 대상으로 구강보건활동을 실시해 지역 시민들의 구강건강증진을 위한 활동에도 힘쓰고 있다.
남궁범 의료연구회 회장(본과 2년)은 “치과대학생으로서 앞으로도 의료 봉사 활동을 할 수 있는 기회는 많지만 농활을 할 기회는 많지 않다”며 “농활을 통해 보건의료계열 학생들도 농촌 생활에 대한 체험과 농촌 주민들과의 교류를 통해 좀더 넓은 시야를 가진 치과의사가 되기 위한 경험을 가졌으면 좋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