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악 임플랜트 성공 노하우 공개
이화여대 임치원 ‘2010 이화 임플랜트 심포지엄’
상악 임플랜트의 성공적인 시술을 위한 임플랜트 선택과 심미, 보철 노하우를 공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원장 김명래)이 지난 15일 이화여대 의료원 내 김옥길 홀에서 ‘2010 이화 임플랜트 심포지엄’을 열었다.
올해로 17회째를 맞은 이번 심포지엄은 ‘상악에서 임플랜트 치료의 성공을 위한 요건과 시술’을 주제로 상악의 불량한 골질에 적합한 임플랜트 선택 및 골증강술, 심미성 회복을 위한 연조직 및 보철적 완성에 이르기까지 상악 임플랜트의 성공을 위한 노하우가 공개됐다.
오전 첫 번째 연자로 나선 김선종 교수(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는 상악골 이식술을 동반해 식립한 임플랜트 임상연구를 토대로 10년 이상의 누적 생존율과 실패를 결정하는 위험인자 비교를 통해 상악 구치부 임플랜트 식립과 관련한 골이식술의 시기와 방법, 장기적 예후를 소개했다.
이어 이성근 원장(일산예치과의원)이 폭이 좁은 상악 전치 결손부에 심미와 안정적인 유지를 위한 임플랜트 선택 및 고려사항 등에 대한 자신의 노하우를 공개했다.
또 조리라 교수(강릉원주대 치과대학), 권용대 교수(경희대 치전원), 김태형 원장(서울김앤이치과의원)이 각각 Mg, SLAactive, Fluoride 표면처리 임플랜트의 특징과 장단점 등을 가감 없이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오전 강의에 이은 오후시간에는 상악 전치부 임플랜트의 심미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방안과 상악골 증강술에 대해 다뤄졌다.
우선 홍순재 원장(웰치과의원)이 심미적으로 세심한 접근이 요구되는 상악 전치부 임플랜트 시술에 있어 Internal connection system을 이용한 상악 전치부 시술의 만족스런 결과를 얻기 위해 고려해야 할 사항들을 소개했다.
이어 박지만 교수(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가 상악 전치부 보철의 심미적 한계를 보철로 보완하기 위한 치은 보철물의 활용 팁을 발표했다.
또 김명래 교수(이화여대 임상치의학대학원)가 상악 전치부 골증강술이 실패하는 다양한 원인과 이를 극복하는 방안을 제시했으며, 방은경 교수(이화여대)가 상악골 증강술(GBR)을 위한 차단막의 선택과 안전한 수술법에 대해, 허영구 원장(보스톤허브치과의원)이 상악 구치부 임플랜트 식립시 한계점과 성공적인 식립을 위한 임플랜트 소개 등 토털 솔루션을 제시했다.
김명래 대학원장은 “임플랜트 식립시 상악 구치부의 실패 가능성이 가장 높고 전치부의 경우 심미성을 살리기가 가장 어려운 부분”이라며 “최근 이 같은 어려움을 극복하기 위해 다양한 임플랜트와 골이식재들이 많이 개발됐다. 하지만 그 종류가 너무 많아 일일이 선택하기가 어려울 정도”라고 설명했다.
김 대학원장은 “이에 본인의 실력은 생각하지 않고 남들이 무조건 좋다고 하는 재료만 사용할 경우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도 있다”며 “자신의 실력에 맞는 재료, 좀더 안전하고 좋은 재료를 사용하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심포지엄은 상악에 적합한 임플랜트 선택서부터 골증강술 및 연조직 처치, 보철 노하우까지 총 망라해 한자리에서 상악 임플랜트의 성공적인 시술을 위한 노하우를 공유하고, 토론 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고 강조했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