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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에 정진하는 제자를 위해…김은철 교수, 원광치대에 장학금 1억 쾌척

관리자 기자  2010.08.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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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문에 정진하는 제자를 위해…
김은철 교수, 원광치대에 장학금 1억 쾌척


김은철 원광치대 교수(구강병리학교실)가 후학들을 위해 장학금 1억원을 쾌척했다.


김 교수는 지난 23일 나용호 원광대학교 총장을 만나 장학금 1억원 기탁 약정서를 전달했다. 김 교수는 앞으로 10년 동안 매년 1천만원씩 치과대학 후배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키로 했으며, 이에 대학 측은 김 교수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아 감사패를 전달했다.


김 교수는 원광치대 대학원 석·박사과정을 거쳐 지난 1996년부터 구강병리학교실 교수로 재직하며 미국 국립보건원에서 연구원, 치의학과장, 대학원 주임교수, 한국학술진흥재단 기초치의학분야 전문위원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원광치의학연구소장과 보건복지부 R&D 전문위원으로 활동하며 활발한 연구활동을 펼치고 있다.


김 교수는 이러한 연구실적을 바탕으로 지난 2007년 연송학술상 금상, 2010년 연송학술상 대상을 수상한 바 있으며, 지역사회 및 해외 의료봉사활동에도 앞장서고 있다.


김 교수는 “언제나 열심히 공부하는 제자들을 위해 이번 장학금 기탁을 결심하게 됐다”며 “학생들이 더욱 치의학 학문에 매진해 원광치대의 이름을 드높이는 훌륭한 치과의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총장을 방문한 자리에서는 원광치대 구강병리학교실 동문 46명이 함께 뜻을 모아 모금한 2천2백60만원의 발전기금을 김은철 교수의 장학금과 함께 전달했다. 치과대학 신축을 계획하고 있는 원광대 측은 이날 기탁된 발전기금과 현재까지 치대 동문들이 내놓은 기금을 잘 활용해 동문들의 뜻에 어긋나지 않게 치대건립에 최대한 활용한다는 방침이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