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션·비전 달성 닻 올리다
권호근 연세치대 신임학장 취임 축하연
권호근 연세대학교 치과대학 신임학장이 본격적인 대학운영의 닻을 올리기에 앞서 출정식을 가졌다.
제12대 권호근 연세치대 학장 취임 축하연이 지난달 26일 연세대학교 동문회관에서 열렸다. 연세치대 동문회(회장 홍순호)가 주최한 이날 자리에는 윤중호·김종렬 연세치대 명예교수, 이 철 연세대학교 의무부총장, 김영환 민주당 국회의원, 우종윤 치협 부회장, 전병율 보건복지부 대변인 등을 비롯해 연세치대 교수진과 동문 200여명이 참석해 지난달부터 임기를 시작한 권 신임학장을 축하했다.
권 신임학장과 7기 졸업동기로 35년 지기 우정을 나누고 있는 김영환 의원은 축사에서 “권 학장은 치과의사로서 시야가 넓고 역사의식이 있으며, 경영능력과 정치력까지 갖고 있다”며 “선배들의 뒤를 이어 연세치대를 더욱 발전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 신임학장은 “연세치대는 지난 6월, ‘기독정신을 실천하는 창의적 지성과 사랑의 인술을 펼치며 2020년까지 아시아 허브치과대학으로 성장한다’는 미션과 비전을 선포했다. 이러한 미션과 비전 달성의 목표를 부여받은 첫 번째 학장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창조적인 생각을 바탕으로 사회와 인류에 헌신하는 대학으로 성장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대학의 모든 교수님들과 2500여 동문들의 열정과 힘을 합쳐 연세치대가 최고를 뛰어넘어 위대한 대학으로 거듭나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홍순호 동문회장은 “전국 2500여 연세치대 동문을 대표해 권 신임학장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모교를 세계적인 대학으로 발전시키는데 동문회가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홍순호 동문회장이 권 신임학장에게 신임학장 명패를 전달하고, 권 교수가 몸담고 있는 예방치과학교실 동문 및 연세치대 7기 동문들이 축하 선물을 전달했다. 아울러 정문규 직전 학장에게 공로패를 전달하는 기념식도 함께 진행됐다.
행사는 김종렬 명예교수의 건배 제의로 마무리 됐으며, 이어 진행된 만찬에서는 연세치대 복사중창단의 아카펠라 공연과 함께 권 신임학장이 걸어온 길이 담긴 동영상이 상영됐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