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수희 내정자 청문경과보고서
한나라당 단독으로 채택
진수희 복지부장관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경과보고서가 야당이 퇴장한 가운데 한나라당 단독으로 채택됐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는 지난달 25일 오전 전체회의를 열고 진 내정자의 인사청문회 경과 보고서를 채택하려 했다.
그러나 진 내정자의 ▲전문성 부재 ▲아파트 다운 계약서 의혹 ▲불분명 한 소득증가 ▲자녀 해외 국적 취득 등을 문제 삼아 민주당, 민주노동당 등 야당 의원들이 강력 반발. 경과보고서 채택을 거부하고 퇴장했다.
이에 따라 한나라당 단독으로 청문회 경과보고서가 채택됐다.
청문회 경과보고서는 국회의장을 거쳐 대통령에게 전달되며 장관 임명여부는 대통령이 결정하게 된다.
한편 국무총리는 헌법상 국회의원 과반수 출석에 출석인원 과반수 찬성으로 국회 인준을 받게 돼 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