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선 임플랜트 연구수준 뽐냈다
연세임플란트연구회 1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
연세임플란트연구회(회장 전영식)의 앞선 임플랜트 연구수준을 알리고 앞으로 미래 임플랜트학의 연구방향을 가늠해 본 세미나가 열렸다.
연세임플란트연구회(이하 연구회) 10주년 기념 학술 심포지엄이 지난달 29일 연세대학교 백주년기념관에서 열렸다.
‘튼튼한 임플랜트 쉽게 만들기(Easy Construction for Long-Standing Implant)’를 대주제로 열린 이번 세미나에는 연구회 회원 및 일반 개원의, 수련의, 치대 재학생 등 400여명이 참석해 그동안 연구회가 풍부한 임상증례들을 바탕으로 축적한 임플랜트 시술 노하우를 살펴봤다.
심포지엄은 한동후 교수(연세치대 보철과)의 ‘신뢰를 향한 도전’이라는 특강으로 문을 열며, 이제는 시술의 안정성을 확보한 임플랜트가 더욱 실패율을 줄이며 심미성과 환자의 편안함에 맞춰 발전해 나가야 한다는 향후 임플랜트 연구방향을 제시했다.
이어 ▲성무경 원장(목동 부부치과의원)과 심준성 교수(연세치대 보철과)의 ‘가철성 임플랜트 치료 쉽게 따라하기’ 강의에서는 다양한 임상증례를 통해 실패유형을 분석하고 overdenture의 임상에서 염두해 둬야 할 생리적 근육활동, 수술 시 고려사항 등을 다뤘다.
또한 ▲박광범 원장(미르치과병원)과 홍순재 원장(웰치과의원)의 ‘GBR 쉽게 따라하기’ 강연에서는 재료적인 측면보다 Blood Supply, Bone Biology 등 관련요소의 중요성과 환자특성에 맞는 시술전략을 제시해 관심을 모았다.
특히,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최한석(동국대 일산병원 내과)·박원서 교수(연세치대 통합진료과)의 ‘Bisphosphonate Related Osteonecrosis of the Jaw’ 강의를 통해 골다공증 치료제를 복용하는 임플랜트 환자치료 시 골괴사를 예방하고 효과적인 치료계획을 수립하기 위한 조언을 제공해 참가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아울러 ▲박성택 원장(박성택치과의원)은 ‘Computer guided implant surgery’ 강의를 통해 컴퓨터와 CT를 이용한 임플랜트 시술 노하우를 전달했으며 ▲김신구 원장(하얀치과의원)과 정의원 교수(연세치대 치주과)가 ‘고정성 임플랜트 치료 쉽게 따라하기’ 등을 주제로 강의를 펼쳤다.
참가자들은 “실제 임플랜트 시술 시 고민하게 되는 부분을 세부적으로 점검하고 해결방법을 제시해 임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심포지엄이었다”고 입을 모았다.
연구회는 “이미 연구회 활동을 통해 다뤘던 내용들 중 가장 이슈가 되고 도움이 될 만한 내용들로 연제를 마련했다”며 “앞으로도 연구회는 개원가의 동료들이 더욱 손쉽고 자신감있게 임플랜트를 시술할 수 있도록 뒷받침하는 연구주제들을 다뤄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