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마을 구강사랑의 힘 ‘불끈’
스마일재단·강원랜드재단 공동 폐광지역 무료진료
재단법인 스마일(이사장 김우성)이 강원도 오지마을에 밝은 미소를 선물했다.
스마일 재단은 지난달 28일 이사진이 참석한 가운데 강원도 정선군 신동읍 아동·청소년 장학센터에서 두번째 ‘행복한 삶, 건강한 삶’을 위한 무료치과진료 사업을 진행했다<사진>.
강원랜드복지재단(이사장 김형배)과 함께 강원도 폐광지역 내 오지마을 주민들을 위한 무료치과진료를 지원하는 이번 사업을 통해 스마일 재단은 정선군 신동읍에 거주하는 초등학생과 성인을 대상으로 한 무료 구강검진 및 구강관리교육을 진행하는 한편 구강위생용품 등도 나눠줬다.
또 이동진료차량에서 스케일링, 발치, 레진충전 등의 실질적인 치과치료를 진행했다.
특히 아동을 대상으로 한 구강관리교육 시간에는 착색제를 통해 치아에 남아 있는 프라그를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는 순서가 칫솔질 교육 등과 함께 진행됐으며, 구강질환 예방을 위한 불소도포도 이어졌다.
또 교육 후에는 아동들 각자가 구강관리 소감과 각오를 발표하며 건강한 치아를 위한 구강관리 실천을 약속했다.
이날 검진을 받으러 온 한 지역 주민은 “이 지역에서는 치과에 한번 가려면 차량으로 30분 넘게 가야한다. 그러다 보니 치과 방문 기회가 적어 작은 구강질환도 크게 키우곤 하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무료 치과진료를 받을 수 있어서 좋았다. 앞으로도 이런 기회가 많아졌으면 좋겠다. 감사하다”고 전했다.
한편 이번 검진 결과에 따라 보철치료 등 치과치료가 필요한 주민에 대해서는 강원랜드복지재단에서 치과치료비를 지원하게 된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