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개념 상악동 증대술 ‘국제무대’
손동석 교수, ICOI 국제회의 메인연자 초청
손동석 교수(대구가톨릭대병원 치과)가 국제적인 치과학술무대에서 한국의 앞선 임플랜트 임상 술식 및 장기 연구 데이터를 소개해 많은 관심을 모았다<사진>.
손 교수는 지난달 26일부터 28일까지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린 제27회 ICOI World Congress에 메인 연자로 초청돼 ‘Sinus Augmentation without bone graft : Human and animal evidence’를 주제로 강연했다.
강연에서는 ▲상악동 막을 거상 후 어떠한 물질도 넣지 않고 추적한 임상 증례 ▲정맥혈만을 넣고 추적한 증례 ▲흡수성 cutanplst만 넣은 증례 등의 장기 추적 데이터를 통해 궁극적으로 골이식재를 사용하지 않고 상악동막 만을 거상 후 상악동에서 신생골을 형성하는 새로운 개념의 상악동 증대술이 소개됐다.
또한 여러 국제학술지를 통해 발표한 임상 및 동물실험 결과를 제시함으로써 상악동에서 상악동막 만을 거상한 후 신생골을 형성하는 과정을 과학적으로 증명한 데이터도 발표했다.
한편 이번 손 교수가 발표한 술식은 국제 임플랜트계에서는 흔치 않은 데이터로 세계 각국에서 모인 치과의사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음으로써 한국 치과계의 뛰어난 임상 및 연구 능력을 국제무대에 알리는 뜻 깊은 자리가 됐다는 평가다.
강은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