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환자 유치 심혈
강남구 현지서 의료관광 설명회
해외 환자 유치를 위한 강남구의 적극적인 행보가 러시아로 향했다.
강남구는 최근 러시아 극동지역 환자를 유치하기 위해 지난달 30일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현지에서 ‘의료관광 설명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번 설명회에는 심혈관질환, 척추질환, 산부인과 등 의료기관 6개소와 국내 의료 환자 유치 전문 업체 관계자들이 다수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강남구는 설명회에 앞서 블라디보스톡 시와 보건 및 복지 분야에서의 상호협력을 약속하는 MOU를 체결했다.
채영남 보건위생과장은 “러시아는 지난해 의료관광을 목적으로 강남을 방문하는 외국인 중 20%를 차지할 정도로 비중이 큰 나라”라며 “러시아인을 겨냥한 맞춤형 의료관광 상품을 개발해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