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국 프랜차이즈 미끼
약사 낀 사기일당 검거
약사가 연루된 약국사업 사기일당이 경찰에 검거됐다.
최근 울산지방경찰청에 따르면 허위 약국 프랜차이즈 사업 설명회를 열어 150여명으로부터 6억1천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A모씨 등 2명을 구속하고 대표약사 B모씨 등 3명을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경찰은 또 사업설명회를 열어 피해자를 속인 혐의로 C모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덧붙였다.
경찰에 따르면 적발된 일당은 지난 2월부터 3개월간 부산에서 투자 사업설명회를 열고 약국 프랜차이즈 사업에 투자하면 5개월 후부터 연 140%의 이자를 주겠다고 속여 149명으로부터 6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구속된 A씨 등 2명은 자신들을 유명 약국 프랜차이즈 대표와 감사라고 소개한 뒤 투자자들을 끌어 모았으며, 약사 B씨는 수익률이 좋다며 설명회에 참가한 사람들을 부추겨 투자를 받아낸 것으로 알려졌다.
신경철 기자 skc0581@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