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건의료 R&D 사업
올 하반기 5백52억 집행
복지부
보건복지부(장관 진수희·이하 복지부)가 올해 하반기 보건의료 R&D 사업에 5백52억원을 집행한다고 밝혔다.
복지부는 지난 7일 올해 하반기에 추진할 ‘보건의료연구 개발사업 시행계획’을 확정, 발표하고 9일 설명회를 열었다.
복지부는 공공복리 및 질병극복을 위한 연구 등에 3백86억원을 지난해에 이어 계속과제로 지원하고, 1백66억원은 신규과제에 공개 공모절차를 통해 지원할 계획이다.
신규과제는 사회안전망 구축을 위한 감염성 대응(신종인플루엔자) 범부처 R&D 사업단을 선정해 향후 6년간 지원한다.
또 미래성장 잠재력 확보를 위해 신약개발 비임상·임상지원, 분자 영상기술 검증을 통한 의약품 평가기술개발, 의약품 적응증 확대 발굴 과제 등에 지원할 계획이다.
연구개발 투자방향은 공공복지 및 안전기술 분야의 투자를 통한 국가 현안문제를 해결하고, 경제적 파급효과와 경쟁우위 확보가 가능한 미래 신성장동력을 창출하는데 초점을 맞췄다.
또 R&D 단계별 각종 절차와 제도를 개선해 전자협약제도를 운영하고, 연구비 비목을 간소화하는 한편 인건비 풀링제를 시행하는 등 연구관리 규제를 완화한다.
아울러 성과평가는 과제 특성에 따라 차별화하고 단계평가 시에는 상대평가제도를 적용해 하위과제를 탈락시키거나 차등 지원해 운영하고, 기획평가 등 R&D 전 과정을 공개해 외부검증을 통해 과제의 타당성을 평가할 계획이다.
이번 하반기 공모사업의 세부사항은 복지부 홈페이지(www.mw.go.kr)와 한국보건산업진흥원 R&D 사업진흥본부 홈페이지(www.hpeb.re.kr)에서 열람할 수 있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