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건강보험제도 전파
공단, 국제연수과정 실시

국민건강보험공단(이사장 정형근)이 지난 7일부터 오는 17일까지 11일간에 걸쳐 서울 청담동에 있는 프리마호텔에서 ‘2010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을 실시한다.

이번 연수에는 아시아ㆍ태평양, 아프리카, 중동지역에 있는 중국, 필리핀, 이란, 네팔, 수단, 바레인, 아프가니스탄 등에서 교수, 의사, 공무원 등 보건의료 전문가 40여명이 참가하고 있다.

한국 건강보험제도의 우수성을 전파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연수과정은 건강보험 통합 10주년 기념을 겸해 진행돼 그동안 진행되온 국제연수과정 가운데 최다국인 22개국이 참가하고 있다.

연수과정은 향후 건강보험 정책방향, 한국 의료전달체계,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 등 14개의 강의, 참가국의 건강보험제도 소개, 공단 일산병원을 포함한 현장견학과 한국 문화체험 등의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있다.

공단과 보건복지부, 세계보건기구 서태평양지역사무소, UN 아시아ㆍ태평양 경제사회이사회 등 국제기구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건강보험 국제연수과정은 지난 2004년에 시작돼 올해 7회째를 맞고 있다.

이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