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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치대생 학술·우정 다져

관리자 기자  2010.09.1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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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태 치대생 학술·우정 다져


원광·단국치대생, APDSA 참가

  

원광치대와 단국치대 재학생들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또래 치과대학생들을 만나 학술교류와 함께 끈끈한 우정을 다지고 돌아왔다.


제37회 APDSA(Asia Pacific Dental Student Association)가 지난달 16일부터 20일까지 일본 도쿄에서 개최됐다. 매년 8월 개최되는 APDSA는 한국과 일본, 호주, 대만, 홍콩, 싱가포르 등 아태지역 15개국의 치대생들이 참여하는 학술교류 및 친목도모의 장으로, 올해 대회에는 총 500여명의 학생들이 각국에서 모였으며, 한국에서는 원광치대와 단국치대에서 33명의 학생들이 참가했다.


4박 5일간 진행된 일정에서는 학생들이 연구한 논문을 발표하는 ‘Student Research Competition’이 중심행사로 다뤄졌으며, ▲주최국 학생들과 함께 하는 ‘City tour’ ▲각국의 전통의상을 입고 공연하는 ‘Culture night’ ▲외국 학생들과 친교의 시간을 갖는 ‘Free and easy’ 등의 프로그램이 함께 진행됐다.


특히, 이번 대회에서는 단국치대 이주호, 홍영진, 조상아, 김윤아 학생 연구팀(지도교수 김해원)이 학생연구발표에서 ‘Bioactive and surface-functionalized Robotic dispensing 3D scaffolds for Bone reconstruction’이란 제목의 논문을 발표해 ‘Third price’를 차지하며 한국 학생들의 뛰어난 연구능력을 뽐냈다.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은 “무엇보다 다른 나라 치과대학생들과 함께 어울리며 서로의 문화를 알아갈 수 있다는 점이 APDSA의 장점인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에서는 민승기 원광치대 교수(구강악안면외과학교실)의 지도아래 원광치대가 APDSA를 주관하고 있으며, 지난 2006년 서울에서 대회를 성공리에 개최한 바 있다. APDSA는 현재 더 많은 국가와 교류를 맺기 위해 노력 중이며, 최근에는 세계치과대학생연합 IADS와의 교류도 점차 활성화 하고 있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