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선 부회장 세계여자치과의사회 이사 선임
세계치과의사연맹(FDI) 총회 기간 동안 열리는 세계여자치과의사회(Women Dentists Worldwide)는 지난 2일 김경선 치협 부회장을 한국 여자치과의사로는 처음으로 이사로 선임했다.
세계여자치과의사회는 FDI의 산하기구로 FDI 총회 기간에 회의가 열리며 주로 각국 간의 다양한 정보를 공유하며 친목을 나누는 단체다. 각 나라 여자치과의사들의 개원 동향 등 기본적인 상황이나 사회활동, 공직활동 등 여러 상황들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는가 하면 각국의 협회내 활동을 장려하는 등 여자치과의사들의 역량을 발휘하기 위한 정책을 논의하기도 한다.
김경선 부회장은 “지난 3년간 꾸준히 참석해 서로 교류하면서 작은 일이나마 도움을 주다보니 이번에 이렇게 이사로 선임된 것 같다"며 “앞으로도 자주 참석해 후배들에게 이런 자리가 이어질 수 있도록 가교역할을 하고 싶다“고 소감을 말했다.
김 부회장은 “우리나라에는 능력 있고 재능 있는 여자치과의사들이 많다”며 “치과분야에서의 봉사활동도 그렇지만 사회적으로도 활동하는 분들이 많아 이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연결고리가 돼 그들의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김 부회장은 “지난해 한국 여자치과의사들의 활동을 소개하기 위해 섹션을 요청했으나 올해는 발표하지 못했다”며 “내년에는 발표할 기회를 갖도록 노력하겠다.”
브라질 특파=최종환 기자 choi@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