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CLA치대와 연구·교류
경희대 치전원
경희대 치의학전문대학원(대학원장 박준봉)은 지난달 25일 UCLA 치과대학(학장 박노희)과 상호교류를 위한 MOU(양해각서)를 체결했다.
박준봉 대학원장은 최경규 교수(대외협력실장)와 함께 지난달 24일부터 28일까지 미국에 체류하면서 양교 간의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향후 5년간 유효한 양해각서에는 양교 간의 학생 및 교수 파견과 최신정보의 교류를 골자로 한 내용이 담겨 있다.
이번 양해각서 체결로 교수진, 학위, 특정 분야의 교육, 연구, 봉사활동, 졸업 후 교육 및 수련과정의 협력, 상호 관심 주제에 대한 공동 회의, 심포지엄 또는 학술(과학적) 모임의 조직, 학문적 정보 및 자료의 교환, 학기 중 또는 방학 중 재학생·졸업생·수련의 교환, 공동 연구 프로그램 및 협력 등 실질적인 교류가 이뤄질 예정이다.
박준봉 대학원장은 “UCLA 치과대학은 세계적으로 수많은 대학과 교류를 통해 높은 위상을 견지하고 있으며, 특히 연구 분야에서는 하버드 치대와 더불어 세계 최고의 수준을 자랑하고 있다”며 “올해 겨울방학부터 학생들의 방문을 시작으로 양교의 학생, 교수, 연구진간에 활발한 교류가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박준봉 대학원장과 최경규 교수는 또 로마린다 치과대학을 방문해 학교와 병원을 견학하고 학장을 면담해 앞서가는 교육시스템을 점검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LA 지역에 있는 경희치대 동문들과 가진 간담회에서 박준봉 대학원장은 ‘경희대학교의 변화와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 동문에게 학교 소식과 변화상을 전했다.
박준봉 대학원장은 “3박 4일의 짧은 기간 동안 바쁜 일정을 소화해 목표한 것을 성공적으로 이뤄냈다”며 “이번 자매결연으로 경희대 치전원은 일본 3개 대학, 뉴질랜드 1개 대학, 미국의 2개 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게 됐다. 또 오는 11월에는 중국 상하이 교통대학과 자매결연을 맺기로 예정돼 있는 등 명실공히 아시아 및 서구의 명문대학과 활발한 교류를 통해 세계적인 치과대학으로 거듭날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