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학생 16명에 사랑의 장학금 8백만원 전달
동작구치과의사회
동작구치과의사회(회장 정영복)가 관내 장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전달하는 행사를 통해 노블리스 오블리제 실천에 앞장섰다.
치과의사회는 지난 9일 동작구청에서 ‘제11차 장학금 전달 및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관내 16개 중학교에서 추천받은 장학생 16명에게 총8백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이날 행사에는 정영복 회장을 비롯 이준기 동작구치과의사회 장학회 운영위원장, 안정모 서울시치과의사회 대의원총회 의장, 문충실 동작구청장 등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
정영복 회장은 “치과의사회에서는 장학금 전달 사업, 저소득층 노인을 대상으로 하는 무료틀니사업, 보건소와 연계한 장애인 무료진료사업 등 봉사를 하고 있는데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로 성공적으로 이뤄낼 수 있었다”며 “이번에 참석한 학생들이 바르게 성장해 몇배로 사회에 환원할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문충실 동작구청장은 “초·중·고등학생을 위한 교육 예산이 총 예산대비 3%에 불과하다”며 “예산을 좀더 올려서 학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공부할 수 있도록 뒷바라지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한편 치과의사회는 99년도에 장학회를 설립하고 2009년까지 138명의 학생들에게 장학금과 장학증서를 수여해 관내 중학교에 다니는 저소득층 학생들의 학업에 도움을 줘왔다. 올해까지 혜택을 받은 학생은 총 154명이며, 지급된 장학금 총액은 7천7백만원에 이른다.
안정미 기자 jmah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