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절도 사건
추석연휴 첫날 ‘최다’
민속 최대의 명절 추석을 며칠 앞두고 치과병·의원을 노리는 강·절도에 각별이 신경써야 할 것으로 보인다.
경비·보안 전문체인인 ADT캡스는 지난 2006년부터 3년간 추석 연휴 중 발생한 절도 사건 현황을 분석한 결과 50% 이상이 추석 바로 전날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지난 7일 밝혔다.
또한 귀성 인구가 많이 몰려있는 서울·경기 지역이 다른 지역에 비해 범죄 발생 가능성이 55%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이번 추석은 연휴 앞뒤에 두고 쉬는 치과병·의원이 이전보다 더 많을 것으로 예상돼 더 조심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경찰청에서는 오는 23일까지를 추석 전후 특별 방범활동 기간으로 정하고 민생침해범죄 예방활동과 특별단속을 실시한다고 하지만 긴장을 늦추는 것은 금물이다.
경찰청 관계자는 “명절 분위기를 틈 타 금융기관이나 현금을 많이 다루는 업소, 빈집을 노린 강ㆍ절도 등의 민생침해범죄 발생이 많을 것으로 예상된다”며 “금은방과 편의점 등 현금을 많이 취급하는 업소를 노린 강·절도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