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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치의학 무상원조 사업

관리자 기자  2010.09.2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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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도국 치의학 무상원조 사업
서울대 치과병원·KOICA 협약


서울대 치과병원(원장 김명진)이 개발도상국의 치의학 발전을 돕기 위한 사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치과병원 측은 지난 6일 오후 4시 경기도 성남시 수정구 KOICA 청사에서 한국국제협력단과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치의학 분야에 대한 무상원조사업을 함께 수행하기로 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식은 치과병원과 한국국제협력단이 상호 유기적인 협력체계를 구축, 개발도상국을 대상으로 하는 치의학 분야에 대한 개발협력 사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고자 체결한 것이다.


양 기관은 향후 개도국에 대한 치의학 분야 국내초청연수 및 현지 연수, 전문가 파견, 개발조사사업 및 해외봉사활동 프로젝트 사업 등 치과의료 관련 대외무상원조 및 기술협력 사업을 함께 추진해 나갈 예정이다.


또 이 같은 사업의 원활한 수행을 위해 필요할 경우 국내 시설(회의실, 강의실, 숙박시설 등)에 대한 상호활용을 비롯해 기타 상호 협조가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사업들을 함께 진행해 나갈 방침이다.


김명진 병원장은 “대외무상원조사업의 전문성을 갖고 있는 KOICA와의 협약 체결을 통해 보다 체계적이고 실질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돼 기대가 크다”며 “아울러 치과병원이 목표로 하는 사회공헌사업의 방향이 이번 협력사업의 취지와 뜻을 같이하고 있어 사업의 효력을 제고할 수 있을 것으로 생각된다”고 밝혔다.


한편 이에 앞서 지난달 27일 페루에서 열렸던 한국국제협력단과 페루 꾸스코시 UNSAAC 대학 간 치과병원 건립사업을 위한 협정체결식에는 서울대 치과병원 구강병리과의 이재일 교수가 자문교수로 함께 참석하기도 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