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4개 밴드‘입 맞춘다’
‘몰라스’·‘자일리톨’·‘DDS’·‘이빨스’ 11월 10일 연합음악제
몰라스 포에버, 자일리톨, DDS, 이빨스 밴드 등 치과의사들로 구성된 4개 밴드가 뭉쳐 일을 낸다.
4개 밴드는 오는 11월 10일 7시 연대백주년기념 메인홀에서 ‘제1회 (가칭)서울시치과의사회 소속 4개 밴드 연합음악제(기획 및 감독· 장세영)’를 연다고 공식 밝혔다.
이들은 현재 서울시치과의사회 문화제의 일환으로 덴탈코러스와 덴탈씨어터(연사모)의 공연이 정기적으로 자리 잡은 것처럼 밴드 음악제도 이와 같이 치과계 문화예술 분야로 자리 잡았으면 하는 바람을 담아 이번 1회 공연을 기획하게 됐다.
앞으로 1년에 한 번씩 정기적으로 음악제를 이어가면서 전국에 흩어져 있는 치과밴드들이 모두 함께 참여하는 무대로 키워 나간다는 계획이다.
특히 이번 1회 공연에는 서울시여자치과의사회 재즈댄스팀과 강서구치과의사회 여자치과의사들로 구성된 방송댄스팀 등을 게스트로 초청, 멋진 댄스공연을 선보임으로써 무대 분위기를 달굴 예정이다.
또 전문 MC를 섭외해 보다 맛깔스런 행사 진행을 유도할 계획이다. 아직 MC 선정은 미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몰라스 포에버 밴드가-날아올라, Oh! my life, 건널 수 없는 강, 서로 다른 이유, Play the Blues, 자일리톨 밴드가-붉은 노을, 알 수 없는 인생, 연안부두, This Love, Stand UP 등을 공연 예정곡으로 선정해 놓은 상태다.
또 이빨스 밴드는-쩍벌남, 후라이드 치킨, 자뻑클럽 등의 자작곡을 비롯해 Basket case, Creep, DDS 밴드는-Rock you like a Hurricance-Scorpions, Still got the Blue,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 넌 내게 반했어 등을 예정곡으로 선정, 조만간 선곡을 완료할 계획이다.
4개 밴드들은 각자 준비한 공연 외에도 4개 밴드 멤버들이 혼합멤버로 구성돼 아름다운 강산, 여행을 떠나요 등의 공동 엔딩곡도 준비하고 있다.
이번 4개 밴드 연합음악제의 기획 및 감독을 맡은 장세영 원장은 “이번 ‘치과의사 밴드 연합음악제’를 위해 각자 최선을 다해 공연을 준비하고 있다”면서 “독자적으로 활동하고 있는 치과의사 밴드들이 이번 기회를 통해 뭉쳐 멋진 공연을 선사함으로써 서울시치과의사회 회원간의 단합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는 기회를 제공하고 일반 시민들과도 친숙한 관계를 맺을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고 밝혔다.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