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인터뷰] 김성택 연세치대 교수

관리자 기자  2010.09.20 00:00:00

기사프린트

인터뷰 김성택 연세치대 교수

“통증 발생후 3개월 내 약물치료 효과”


“임플랜트 시술 후 신경손상에 따른 통증을 호소하는 환자가 찾아오면, 절대 기다려 보라는 말을 하지 마십시오. 몇 개월 기다리다 적절한 치료시기를 놓치면 영구손상으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김성택 교수는 “일반 의료분야까지 포함해 통증치료의 가장 기본이 되는 개념은 무조건 초기에 치료가 들어가야 큰 효과가 있다는 것”이라며 “통증 발생 후 초기 3개월 내에 바로 약물치료를 시작하면 효과가 가장 좋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연세치대 구강내과 연구팀이 발표한 약물치료 프로토콜은 악안면 신경계 뿐만 아니라 전신에 걸친 통증 발생 시 적용할 수 있는 치료방법이다. 특히, 단순히 통증을 감소시키는 것이 아니라 실질적인 신경치료의 효과가 있어 주목할 만하다.


김 교수는 “초기에 통증을 치료하지 못하고 3개월 이상이 경과하면 구강외과의사의 수술이 필요한 단계로 진행돼 치료가 더욱 어려워진다”며 “개원가에서 환자의 통증 호소에 더욱 적극적으로 대처했으면 한다. 자체적인 약물처방이 부담된다면 빨리 대형병원에 리퍼해 환자가 하루빨리 치료를 시작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수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