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Z EZViwe

[인터뷰]박영섭 치무이사 “검진 활성화 노력…회원도 적극 동참을”

관리자 기자  2010.09.27 00:00:00

기사프린트

인터뷰

박영섭 치무이사

“검진 활성화 노력…회원도 적극 동참을”

  

“정부나 건보공단 차원의 구강검진 관련 홍보 계획이 있어 구강검진 수검률 향상에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박영섭 치협 치무이사는 지난 15일 구강검진 수검률 답보 상태와 관련, 치협이 꾸준히 노력하고 있고 정부도 홍보에 나서려고 추진 중인 만큼, 치과의사 회원들도 구강검진 청구에 적극 나서 달라고 밝혔다.


그동안 치협 치무위원회는 정부 차원의 구강검진 관련 홍보가 부족하다고 판단, 지속적으로 홍보 강화를 촉구해 왔다. 그 결과 보건복지부는 특정 라디오 방송 등에서 진행자들이 구강검진에 대한 발언 등을 통해 홍보하는 등의 방안을 추진 중이며 건강보험공단은 수검자들에게 보내는 검진표에 구강 검진 홍보를 강화하는 부분을 연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동안 치협은 구강검진 수검률 향상을 위해 청구하기가 편리한 ‘KDA 구강검진 청구프로그램’을 새로 개발해 홈페이지를 통해 배포 하는 등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또 구강검진항목에 파노라마 촬영이 필요하다고 보고 국회의원실과 제도 개선방안을 협의 중입니다.”


치협은 지난해부터 구강검진발전과 수검률 향상을 위해 처음에는 배제됐던 국가검진위원회에 치과의사 출신 인사가 참여할 수 있도록 했으며, 위원회 산하 전문위원회에도 치과의사가 참여토록 하는 등의 성과도 올린 바 있다.  


박 이사는 “문제는 구강검진의 수검률 향상”이라며 “복지부와 공단에 홍보강화를 요청한 만큼, 치과의사 회원들도 단 몇 건이라도 구강검진을 열심히 청구하는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강조했다.
그는 구강검진비가 초진료에도 못 미치는 비용이지만 병원에 대한 홍보효과도 있고 추후 신환 창출에도 도움이 되는 등 부대적 효과가 큰 만큼, 구강검진에 보다 관심을 가질만하다는 입장이다. 

“기존 구강검진 청구프로그램은 청구하기가 어려워서 개원가에서 청구를 포기하는 사례가 많았습니다. 그러나 치협이 배포한 청구프로그램은 청구하기가 매우 쉽습니다. 개원가에서 구강검진청구를 열심히 해주면 치협이 정책 추진을 함에 있어 탄력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박동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