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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혈기구 안전 사용 권고

관리자 기자  2009.04.1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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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청

 

식품의약품안전청(이하 식약청)이 혈액감염 병원균의 전염 위험성이 있는 채혈기구의 안전한 사용을 권고했다.
식약청은 지난달 30일 캐나다 연방보건성(Health Canada)에서 최근 ‘채혈기구(Lancing devices)를 보건관리 전문가가 여러 명의 환자들로부터 혈액샘플을 얻기 위해 부적절하게 사용하고 있으며, 이러한 잘못된 사용은 혈액감염 병원균의 전염 위험성이 있다’고 발표함에 따라 안전 사용 권고사항을 발표했다.


권고 사항으로 의료기관 등에서 사용 중인 채혈기구가 여러 명의 환자들에게 사용 가능한 것인지 확인한 후 ▲단일 환자용 채혈기구를 한 명 이상의 환자에게 사용하지 않을 것 ▲여러 명의 환자들에게 사용하는 채혈기구의 커버는 제조사의 지침에 따라 소독하거나 교체할 것 등을 주의시켰다.
또 랜싯(채혈침)은 매 채혈마다 반드시 교환해야 하며 랜싯을 교환하는 것이 교차 감염의 모든 위험을 제거하지는 못한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고 밝혔다. 아울러 사용 지침에 따라 적절한 채혈기구가 사용돼야 함을 명심하고, 감염의 위험을 최소화하기 위해 적절히 소독해야 한다고 식약청은 덧붙였다.


이밖에도 식약청은 여러 환자가 사용하는 채혈기구 커버의 경우 교환하거나 소독하도록 고안된 반면 개인용 채혈기구 커버의 경우는 그렇지 않아 채혈 중 혈액접촉이 가능해 다수의 환자들에게 부적절하게 사용될 경우 B형 간염, C형 간염, HIV와 같은 혈액감염 병원균의 전염을 일으킬 수 있다고 주의를 당부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