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련된 평가위원 양성 총력
치평원 실행·인증평가위 연석회의
한국치의학교육평가원(원장 김관식· 이하 치평원)이 인증평가 표준절차에 ‘평가수련위원(Trainee)’과 ‘참관인(Observer)’ 관련 운영지침을 신설하고 숙련된 평가위원 양성에 더욱 힘을 기울이기로 했다.
2010년 제1차 치평원 실행위원회 및 치의학교육인증평가위원회(위원장 신제원) 연석회의가 지난달 16일 강남의 한 음식점에서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는 인증평가에 참여하는 평가수련위원을 구성·운영하기 위한 치평원 인증평가 표준절차 지침과 방문평가에 참여하는 참관인과 관련한 지침을 신설키로 했다. 평가수련위원과 참관인은 인증평가위원장이 선발·관리하게 되며 방문평가 시는 인증평가단장이 관리하게 된다.
또한 이 자리에서는 인증평가단의 최종논평서를 심의하고 인증평가 결과를 승인하는 역할을 할 판정심의위원회 구성의 건에 대해서도 논의했다. 회의에 참석한 위원들은 치평원장과 인증평가위원장 등 치의학 전문가 외에 고등교육 전문가, 학계, 산업계, 언론계, 정부 및 공공기관 등에서 치평원의 인증평가 결과를 책임감을 갖고 검토해줄 외부인사를 신중히 물색키로 했다.
아울러 위원들은 치평원 인증평가수수료의 집행기준을 점검하는 한편, 치평원이 연말이나 내년 초 등록을 예정하고 있는 인증평가 인정기관 신청과 관련한 필요사항들을 점검했다. 또한 지난 7월과 8월, 2회에 걸쳐 진행된 서면평가 워크숍에 이어 오는 10월 4일 전남대, 10월 18일 경북대에서 예정돼 있는 방문평가에 대한 점검도 함께 진행됐다.
이 밖에도 회의에서는 현재 한국직업능력개발원 주관 하에 치평원이 참여하고 있는 글로벌 고등전문교육 인증제 실태조사에 대한 사항과 치과의사 실기시험 연구진행 경과, 한국과학기술기획평가원 프로그램인증 소위원회 구성을 위한 전문가 추천 상황 등이 함께 보고됐다.
김관식 원장은 “올해부터 진행되는 치의학교육 인증평가 작업에 필요한 제반사항들이 각 위원들의 활발한 참여와 열정으로 짜임새 있는 틀을 갖춰 나가는 것을 보며 보람을 느낀다”며 “치의학교육의 표준화와 교육기관의 자기평가를 통한 발전에 기여한 인증평가 작업이 끝까지 순항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