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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경영 가이드라인 제시

관리자 기자  2010.10.0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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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과경영 가이드라인 제시
쉽고 내용 풍부…자가진단 통해 경영개선 가능


치과경영·자가진단 매뉴얼 10월 배포


치협 경영정책위원회(위원장 지영철)가 약 1년6개월간 준비 끝에 180페이지 분량의 ‘치과경영 및 자가진단 매뉴얼’책자 1만5000부 발간을 완료하고 10월 1일부터 전국지부에 배포를 시작했다.


경영정책위원회는 또 ‘치과경영 및 자가진단 매뉴얼’을 바탕으로 한 경영정책위원회 심포지엄도 오는 11월께 개최한다는 방침이다.


경영정책위원회는 지난달 28일 오전 위원회를 열고 추진 정책성과를 평가하는 한편 향후 추진 과제에 대해 논의 했다.


이날 위원회에서는 1년6개월간 노력 끝에 제본까지 완료돼 발간된 180페이지 분량의 ‘치과 경영 및 자가진단 매뉴얼’ 책자가 공개 됐다.


책자는 권호근 연세치대 교수를 연구 책임자로 하고 조영식 기획이사와 윤홍철 (주)휴네스 대표가 연구원으로 참여해 발간됐다.


‘치과경영 및 자가진단 매뉴얼 책자’는 크게 치과 경영 매뉴얼과 자가진단 매뉴얼로 구분돼 구성돼 있다.


치과경영 매뉴얼편은 병원의 가치를 결정짓는 가치 전달 3요소로 ▲휴먼웨어 ▲소프트웨어 ▲하드웨어로 구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단문체로 관리요령을 낱낱이 소개하고 있다.


예를 들어 원장과 직원을 포함한 치과 운영 인력 관리를 정리한 휴먼웨어 부분에서는 직원들의 치과 예절을 제시하고  일정수준 이상의 진료 및 임상능력이 필요하며 병원직원이 환자 일을 자기 일처럼 염려해주는 ‘연민’을 창출해 신뢰를 쌓으면 ‘충성고객’을 창출할 수 있다는 내용으로 꾸며져 있다.


소프트웨어(병원시스템과 프로그램)에서는 환자 전화 응대 방법, 신환 응대 방법 및 정보수집, 치료비 설명과 치료 후 상담법, 화가 난 환자 응대하기,  치과재료 관리법, 직원채용방법, 병원회계 치과마케팅(광고 포함)법 등을 자세히 소개했다.


하드웨어에서는 병원시설 및 인테리어 유의사항, 치과장비 현황파악과 관리요령이 주로 소개 됐다.


이번 ‘치과 경영 및 자가진단 매뉴얼’ 책자의 가장 큰 특징은 자가진단 매뉴얼이 포함돼 있다는 것이다.


매뉴얼을 통해 현재 자신의 병원상태를 체크하고 점수화 해 개선점을 찾도록 구성돼 있다.


예를 들어 리더십 자가 진단에서는 ‘치과비전과 미션’을 직원들과 공유하고 있는지, 병원단기 계획과 외부 환경 변화 추세를 파악하고 있는지 등의 체크 항목이 있다.


아울러 소프트 웨어와 하드웨어에 대한 자가진단도 실려 있어 냉철하게 병원 경영을 되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책자에서는 치과의사 윤리 헌장, 윤리지침, 윤리선언을 책자 첫 머리에 실어 개원가의 부도덕적인 상 행위를 경계했다.


위원회에서는 오는 10월 1일부터 전국 지부에 1만5000부를 배포키로 했으며, 치과 경영 및 자가진단 매뉴얼 책자가 개원가는 물론 개원을 준비 중인 젊은 치과의사들에게도 매우 유용한 정보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평가하고 치대졸업생 및 공보의 등에게 배포키 위해 추가 제작하는 방안을 추진키로 했다.


아울러 치과경영 및 자가진단 매뉴얼을 바탕으로 한 경영정책위원회 심포지엄도 오는 11월께 개최키로 했다.


지영철 경영정책위원회 위원장은 “치과 경영 및 자가진단 매뉴얼 책자를 회원 병원에 개별로 발송해야 하나 예산 문제로 인해 각 지부에 배포키로 했다”면서 “전국 개원가 회원들은 각 지부를 통해 책자를 확보해 병원경영에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