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내 190개 거점 병원 확보 목표”
메디파트너 치아줄기세포 설명회
최근 치아줄기세포 사업에 뛰어든 메디파트너(주)가 본격적인 사업 확장 행보에 나섰다.
예치과네트워크의 경영지원회사인 메디파트너(주)는 지난 1일 오후 7시 30분부터 예치과 2층 피그말리온홀에서 치아 줄기세포 관련 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날 설명회에는 치과, 소아과, 에버케어 관계자 50여명이 참석해 사업 배경과 추진경과 등에 대한 설명을 듣고 관심을 보였다.
특히 설명회에 앞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메디파트너 측은 치아줄기세포 보관사업을 기반으로 향후 의료계 및 건강생활업계 등과 다양한 방향의 연계사업을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혔다.
치아줄기세포는 치수 안에 있는 줄기세포를 일컫는다. 증식과 분화능력이 턱월해 뼈, 연골, 신경, 근육, 피부, 장기 등의 근본이 되는 세포로 재생의료에 사용이 가능하다는 것이 회사 측의 설명이다.
현재 이 회사가 파트너십을 맺고 있는 바이오 이든의 경우 전 세계 8개국에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미국 FDA, 영국 HTA에서 인증 받은 유일한 치아줄기 세포은행으로 알려져 있다.
메디파트너 측은 ▲추출, 배양, 보관 기술에 대한 오랜 노하우 ▲온라인 확인 시스템 ▲치과의사 대상 교육프로그램, 교육 매뉴얼 등 인프라 구축 ▲영국 신탁 가입 등을 파트너십의 장점으로 꼽았다.
치아줄기세포 은행 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메디파트너 예생활건강사업부 이한승 이사는 “제대혈은 성장 후 자신의 제대혈만으로는 다 치료가 안 될 경우 부득이 타인의 제대혈을 사용해야 하는데 추가비용이 매우 비싸다”며 “이에 반해 치아줄기세포의 경우 직계가족의 경우 평균 25%의 일치율을 보이고 있는 등 가족 혜택의 개념이 크다”고 설명했다.
서비스 비용은 모든 제반 경비와 검사료, 10년간 보관료를 합쳐 유치가 2백20만원, 사랑니가 2백50만원이다. 회사 측은 3년 내 190개의 거점병원을 확보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윤선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