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평가기관 자리매김 선언
국시원, 비전 선포·개원 18주년 기념 세미나

한국보건의료인국가시험원(원장 김건상·이하 국시원)이 국제적 평가기관으로 자리매김 할 것을 선언하는 비전을 선포했다.
국시원은 지난 18일 한강호텔에서 ‘국시원의 어제, 오늘 그리고 내일’이라는 주제로 비전 선포 및 개원 18주년 기념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국시원은 전 직원과 유관단체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한민국 보건의료의 미래를 열어가는 국제적 평가기관’이라는 비전을 선포하고 보건의료인 시험관리와 자격관리에서 국제적 수준의 역량을 갖추는 한편, 고객서비스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선도해 늘 고객감동을 실현하며, 구성원의 역량개발을 통해 직원과 함께 발전하겠다고 다짐했다.

국시원은 기관의 위상강화를 위해 보건복지부 소관 면허(자격)시험 중 위탁수행이 가능한 사업을 확대 시행하고, 특수법인화를 추진하는 한편 국제품질인증(ISO 9001) 도입 등을 추진한다는 계획도 밝혔다.

또 국가시험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선진화된 시험관리기법을 도입하는 것은 물론 실기시험 확대, 컴퓨터 시험(CBT, CAT)의 단계적 도입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날 이수구 국시원 이사장을 대신해 참석한 깁여갑 치협 부회장은 “국시원이 시험시행기관과 연구수행기관으로서의 기능을 통합적으로 발전시킴으로써 선진적인 국가시험 전담기구로 자리매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한국의 보건의료 시스템을 진일보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신경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