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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 결과 얻도록 최선 다할 것”

관리자 기자  2010.10.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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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상 결과 얻도록 최선 다할 것”
치협·공단 수가체결 1차 협상


치협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은 지난 5일 공단 회의실에서 내년도 수가협상을 위한 첫 번째 협상을 시작했다.


이날 1차 협상을 시작으로 치협과 공단은 법정 협상 체결 마지막날인 오는 18일 저녁까지 신경전을 벌이며 밀고 당기는 협상을 진행해 나가게 된다.


이날 협상에는 지난달 28일 치협 정기이사회에서 협상단 대표로 선임된 우종윤 보험담당 부회장, 마경화 상근보험이사, 이석초 보험이사, 유희대 보험국 부국장이 치협 협상단으로 참가했다.


공단에서는 안소영 급여상임이사, 이성수 보험급여실장, 진종갑 재정관리실장, 한만호 수가급여기획부장이 협상단으로 참여했다.


이날 첫 협상은 덕담을 시작으로 2시간여에 걸쳐 진행됐으며, 8일(5일 현재) 2차 협상을 벌이기로 했다.


우종윤 단장은 “상반기 치과진료비가 12.4%정도가 늘었다고는 하지만 비급여였던 것이 급여로 전환된 것이 반영된 것”이라며 “아직 치과의 원가보존율은 턱없이 낮다. 거의 봉사하고 있는 것으로 개원가, 특히 젊은 회원들이 경영이 매우 어렵다”고 강조했다.


본격적인 협상에 앞서 안소영 급여상임이사는 “총액계약제로 간다면 치협이 가장 먼저 할 수 있지 않나요?”라며 총액계약제에 대해 운을 뗐다.


1차 협상 결과에 대해 우종윤 부회장은 “개원가의 어려운 점을 전달하고 지난해 최종 협상결과에 대해 문제점을 강하게 지적했다”며 “아직 공단이 수치를 밝히지 않았고 2차 협상까지 수치를 제시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마지막 협상까지 실리와 명분을 찾아 최상의 결과가 나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임하겠다”고 말했다.


치협 협상단은 이날 협상에 앞서 미리 만나 사전 의견을 조율했으며, 다음날에는 치협의 2011년 환산지수 연구용역을 맡은 연구자를 만나 간담회를 갖는 등 치밀하게 대처하고 있다.  


한편 치협과 공단은 지난해 가진 2010년도 치과 건강보험수가 협상에서 6차에 걸친 협상 끝에 2.9%를 인상하는 것으로 협상을 체결했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