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년 공동연구·학술대회 연다

KAOMI·대한노년치의학회 MOU 체결

“노인 임플랜트 환자를 치료하는데 가이드라인이 될 수 있는 적절한 프로토콜을 개발하는데 KAOMI와 노년치가 함께 할 것입니다.”

지난 2일 열린 KAOMI와 노년치의 공동학술대회에서는 두 단체의 MOU 체결식이 함께 열렸다. 두 학회는 노인 임플랜트 환자의 급증에 따른 공동연구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올해 첫 학술대회를 공동개최하며 노인 임플랜트 시술에 대한 임상 노하우 및 구강건조증, 골다공증 관련 주제들을 함께 다뤘다.

민원기 KAOMI 회장은 “노인 임플랜트 시술 및 보철물 수복에 있어 노인들의 전신·구강건강을 점검해야 하는 것은 물론, 시대와 사회 경제적 사항들을 모두 고려해야 할 필요성을 두 학회가 공감함에 따라 이번 MOU를 체결하게 됐다”며 “향후 두 학회는 공동의 연구 및 발표 연제를 설정해 노인치의학의 중요성을 치과계에 알려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서규원 노년치 회장은 “최근에는 95세 이상의 노인도 임플랜트를 시술하는 등 노인 임플랜트의 급격한 수요증가가 예상되며, 이에 대한 효과적인 연구를 진행하기 위해 KAOMI와 협력키로 했다”며 “노년치는 더 나아가 각 지부들을 중심으로 노인들의 구강건강실태에 대한 통계자료를 더욱 축적해 향후 정부의 노인 구강건강관리 정책을 뒷받침하는 역할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