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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양정강 유치추진위 위원장 “한국 치과계 세계 중심에 설 준비를”

관리자 기자  2010.10.1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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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양정강 유치추진위 위원장

“한국 치과계 세계 중심에 설 준비를”

  

“FDI 총회 유치를 위해 세계의 치과의사들과 만나며 느낀 점은 대한민국의 위상이 많이 높아졌다는 것이었습니다. 2013년 FDI 서울 총회의 성공개최를 계기로 더 많은 후배 치과의사들이 국제치과계의 중심에 서길 바랍니다.”


양정강 FDI 유치추진위원장은 지난 3년간의 유치활동을 회상하며 “무엇보다 한국의 위상을 실감할 수 있어 뜻 깊었다”고 말했다. 지난해 문준식 전 국제이사가 FDI 공보·회원관리위원회 위원에 당선된데 이어, 올해에는 박영국 국제이사가 FDI 교육위원회 위원으로 당선되며 상임위원회 위원을 두명이나 배출한 것은 국력에 비례해 주요 보직을 할당하는 국제 치과계에서 한국이 차지하는 비중을 간접적으로 증명하는 것이라는 해석이다.


양 위원장은 “아쉽게 상임위원회 선거에서 떨어지기는 했지만 끝까지 선전을 펼친 박선욱 위원도 높이 평가할 만 하다”며 “특히 박 위원은 지난 2008년 위원회 조직 시부터 APDF 회의에 빠짐없이 참여하며 아시아 주변국 멤버들과 친분을 쌓았다. 이는 한국이 다시 APDF의 중심에 서는데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3년 FDI 서울총회를 성공적으로 유치하는 데는 APDF 27개국의 활발한 참여와 협조가 필수적이라는 것. 이에 한국은 오는 2012년 대만에서 열리는 APDF 총회에서 회에 재가입 할 것으로 보인다.


양 위원장은 “FDI 총회를 한국에서 개최한다는 것은 국내의 치과의사들에게는 국제적인 수준의 학술강연과 세계치과계의 현 주소를 파악하게 하고, 대회 외적으로는 관광수입을 통한 경제적 효과 등 유·무형의 이익을 많이 남길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보다 많은 치과인들이 FDI 총회에 관심을 갖고 성원을 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전수환 기자 risie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