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과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일본 아시아학회 참여
포스터 발표 등 학술·인적 리더십 발휘
최재갑 교수 AACMD 차기회장 선출
(가칭)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회장 김연중·이하 학회)가 최근 일본에서 열린 아시아 학회에 참여해 학술 및 인적 리더십을 발휘했다. 특히 최재갑 교수(경북대 치전원)는 아시아두개하악장애학회(AACMD)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학회 측은 지난 1일부터 3일까지 일본 후쿠오카 규슈대학 Centennial Hall에서 개최된 제13차 AACMD에 AACMD 부회장인 최재갑 교수와 김연중 회장을 비롯, 회원 및 전공의 35여명이 참가해 포스터 발표 등 활발한 활동을 펼쳤다고 밝혔다.
이번 AACMD에서는 글렌 T. 클락 교수(USC대학 구강안면통증센터)가 기조연설을 한 것을 비롯해 아시아 각국의 연자들이 참여, 강연을 통해 학술적인 교류에 나섰다.
AACMD는 1988년 한국, 일본, 대만, 싱가포르에 의해 창립된 학회로 한국에서는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가 대표로 가입돼 있다.
이번 학술대회에는 정진우 교수(서울대 구강내과), 김미은 교수(단국대 구강내과), 임현대 교수(원광대 구강내과), 임영관 교수(전남대 구강내과), 강수경 교수(경희대 구강내과), 박지운 회원(강북삼성병원) 등이 6편의 구술연제와 3편의 포스터를 발표했다.
한편 학회 기간 중인 지난 1일 열린 AACMD 이사회에는 최재갑 AACMD 부회장과 한국대표인 김연중 회장, 이사인 정진우 교수, 서봉직 교수, 최용현 원장이 참석했다.
특히 이날 회의에서는 AACMD 부회장인 최재갑 교수가 차기회장으로 선출됐다. 최재갑 차기회장은 대만에서 개최 예정인 제14차 학술대회 이후부터 학회장으로 활동하게 된다. 최재갑 교수는 2007년부터 2009년까지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 회장으로 활동했으며, 서울에서 열린 제12차 AACMD 학술대회에서도 조직위원장으로 활동했었다.
AACMD는 한국에서 이승우·김광남·정성창·고명연 교수가 역대 학회장을 역임했으며 2년마다 열리는 학술대회 중 2차 학술대회(1990년, 서울), 6차 학술대회(1995년, 서울), 9차 학술대회(2001년, 부산), 12차 학술대회(2007년, 서울)를 한국에서 개최한 바 있다.
이사회에서는 또 제14차 학술대회를 대만에서 개최하기로 했으며, 중국과 동남아시아 지역 치과의사들에게 회원가입을 독려, 턱관절 장애에 대한 학술 교류를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아울러 한국에서 지원한 4명의 신입회원 지원자를 비롯한 각국 신입회원에 대한 가입심사를 진행해 회원가입을 결정했다.
김연중 회장은 이번 학술대회 참여와 관련 “양적, 질적으로 우리나라 악안면통증 분야의 힘을 느낄 수 있었고, 특히 구술강연과 포스터 발표를 위해 애쓰신 여러 선생님들의 우수함을 자랑스럽게 즐길 수 있었다”며 “AACMD에서도 주도적인 역할을 하는 대한측두하악장애학회의 활발한 활동 및국내의 연구수준을 아시아에 알리는 계기가 됐으며, 앞으로도 국내 해외학회 유치 및 세계 각국 연구자 및 임상가들과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이 분야 발전에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선영 기자 young@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