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약청 실험장비 관리 부실
식약청의 실험장비 관리에 큰 허점이 있음이 밝혀졌다.
곽정숙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위원은 지난 7일 식약청 국감에서 식약청에 있는 일부 실험 장비가 무상양도 되는 한편 비슷한 기능의 실험 장비를 구입하는 등 관리에 부실함이 드러났다고 밝혔다.
곽 의원은 “사용연한이 남은 실험 장비를 물품관리지침에 의해 타 기관에 양도해야함에도 불구하고 지켜지지 않고 있다”면서 “이 같은 문제점이 감사에서도 지적되지 않았음이 더 큰 문제”라고 지적했다.
이어 곽 의원은 “다른 기관에 물품을 양도하는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점에 대해 식약청이 철저한 조사를 진행해 조치를 취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