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의 폐보철물 모금’ 동참
도성금속·일웅봉사회 MOU 체결
(주)도성금속(대표이사 박봉권)이 (사)일웅구순구개열의료봉사회(이사장 김명진ㆍ이하 일웅봉사회)와 ‘사랑의 폐보철물 모금협력 협약’ 체결을 통해 구순구개열 환자들의 환한 웃음과 삶의 희망을 심어주는 사업에 힘을 보탠다.
일웅봉사회가 환자들의 동의를 구해 수거한 폐금을 정제해 이를 봉사회에 후원하는 ‘사랑의 폐보철물 모금 사업’을 추진 중인 가운데 최근 도성금속이 이 같은 사업에 동참의사를 표하고 지난 8일 서울대치과병원 3층 회의실에서 관련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번 사업은 ‘사랑의 폐보철물 모금협력’사업에 참여의사를 밝힌 치과에 일웅봉사회의 후원치과임을 나타내는 현판과 폐금 수거용기 등을 지급하고, 도성금속이 이들 치과에서 폐보철물을 수거 정제한 후 관련 수익금을 일웅봉사회에 기증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후원치과에는 별도 기부금 영수증이 발급된다.
김명진 이사장은 “일웅봉사회는 초대 회장이신 민병일 명예교수님의 순수한 의료봉사 취지에 맞게 그동안 기업의 후원없이 자비만으로 베트남, 중국 등의 구순구개열 환자들에 대한 수술 및 의료기관 장비 지원, 의료인 교육사업 등을 진행해 왔다”면서“이 같은 순수한 취지에 뜻을 같이하는 치과의사들의 힘을 모으고자 사랑의 폐보철물 모금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이번 사업에 관심을 가지고 많은 동참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박봉권 대표는 “그동안 도성금속은 사랑의 쌀, 사랑의 열매 등 다양한 사회공헌 사업에 동참해 오고 있다”면서 “치과계 관련 업체로서 구순구개열환자들에게 새 희망을 찾아 주는 의미 있는 사업에 참여하게 돼 기쁘다. 기존 거래처들에도 적극 홍보해 이번 사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밝혔다.
한편 일웅봉사회는 지난 68년부터 약 40년간 국내 및 외국 의료후진국 또는 개발도상국 등에서 1000여명 이상의 구순구개열 무료 수술 의료봉사를 해온 민병일 서울치대 명예교수의 뜻을 기리고 사업을 지속적으로 계승 발전시키기 위해 민 교수의 호인 ‘일웅’을 따서 설립한 해외의료봉사회다. 지난 2005년 외교통상부 산하 사단법인체로 허가받아 현재까지 지속적인 사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사업 문의 및 연락처 : 최진영 교수(서울대치과병원 구강악안면외과) 02)2072-3992, 3813
강은정 기자 huma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