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7일간 대장정 마무리·평가
수련치과병원실태조사소위, 보고서 등 꼼꼼히 살펴
수련치과병원실태조사소위원회(위원장 김철환 ·이하 실태소위)가 47일 간의 수련병원 실태조사 대장정을 마무리하고 평가하는 시간을 마련했다.
지난 8일 김여갑 학술담당 부회장, 김철환 위원장을 비롯한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실태소위가 치협 대회의실에서 열렸다.
이날 실태소위에서는 지난 8월 16일부터 10월 1일까지 진행된 전국 52개 수련치과병원의 실태조사 결과를 심도있게 논의하는 한편 치과의사 전문의 자격시험과 전공의 수련 및 관리에 걸친 전반적인 내용이 심도있게 다뤄졌다.
특히 수련병원 실태 조사를 실시한 위원들이 참석해 각 수련기관의 실태조사 보고서 등을 꼼꼼히 살펴보면서 양질의 전공의 수련을 하기 위한 시설을 갖추고 있는지 점검했다. 이날 논의된 수련병원 실태조사 결과는 조만간 열릴 예정인 전문의운영위원회를 거쳐 보건복지부에 보고될 예정으로 내년 전공의 산출의 기초 근거 자료가 될 전망이다.
아울러 보건복지부가 치과의사전문의 수련 및 자격 인정 등에 관한 규정 및 시행규칙, 보건복지부 고시 개정 움직임을 보임에 따라 각 분과학회에 개선해야 할 부분 등을 보완 검토해 차기 회의에서 다시 논의키로 결정했다.
이 밖에 이날 회의에서 김철환 위원장은 전공의 동향 파악을 위해 추진된 전산화 작업이 마무리 돼 관리에 효율성을 기하게 됐다는 점을 보고하는 한편 N-X 제도, 보건복지부 전공의 선발 임용에 대한 연구 용역 등에 대한 경과를 간단하게 브리핑 했다.
김철환 위원장은 “50여일간에 걸쳐 공정한 실태조사를 위해 열과 성을 다한 관계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린다”면서 “이 같은 노력이 전공의 교육의 질을 높이고 전문의 안착의 큰 디딤돌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많은 노력을 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김여갑 학술담당 부회장도 이날 실태소위에 참석해 조언을 아끼지 않았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