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강검진청구 웹 이용 방식 추진
건강검진포털시스템 구축…빠르면 2012년 적용
기존 구강검진 프로그램을 통해 공단에 청구하던 국가구강검진 청구 형태가 빠르면 오는 2012년부터 웹 인터넷을 이용해 공단에 청구하는 방식으로 바뀔 예정이다.
보건복지부와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15일 서울대 치과병원 강당에서 ‘제5회 국가 건강검진 심포지엄’을 열었다.
이날 심포지엄에서 김삼영 국민건강보험공단(이하 공단) 건강관리실 실장은 ‘국가 건강검진 종합계획관련 건강검진포털시스템 구축계획’에 대해 발표했다.
건강검진 포털시스템 구축 계획에 따르면 공단은 기존 검진 비용 청구 방식인 C/S프로그램(서버간 연동처리 되는 프로그램 형태)에서 벗어나 웹을 기반으로 한 검진기관 청구포털시스템 구축을 추진하고 있다.
즉, 기존 구강검진비용 청구는 개원가에서 청구파일을 생성해 파일을 송신하는 방식이었으나, 웹 이용 방식은 포털 시스템 내의 구강검진 인터넷 홈페이지에 뜨는 양식에 청구 비용 등을 그대로 기입해 청구하는 방식이다.
공단 측은 오는 11월 안에 건강검진포털 시스템 구축 사업자를 완료하고 12월부터 2011년 8월까지 시스템을 개발, 빠르면 2012년부터 적용한다는 계획이다.
공단은 건강검진 포털시스템 구축 후 주요 효과로 ▲검진대상자의 상세 관리로 이중수검방지 가능 ▲수검자의 웹 문진표 활용으로 편의 제공 ▲검진기관 지정 또는 지정 취소 등 신청 업무의 페이퍼 감소 ▲보건소 공단 간 정보연계시스템 가능 ▲웹을 이용한 검진기관의 검진, 청구, 지급 업무 일괄 처리 등의 장점을 들고 있다.
박동운 기자 dongwoon@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