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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정원 배정 심도있게 논의

관리자 기자  2010.10.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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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공의 정원 배정 심도있게 논의


전문의위원회


전문의제도운영위원회(위원장 이원균·이하 전문의위원회)가 2011년도 수련병원 실태조사 결과를 검토하는 한편 전공의 정원 배정을 심도 있게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사진>.


지난 15일 전문의위원회가 이원균 부회장을 비롯한 위원들과 수련치과병원 실태조사 소위원회 위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치협 대회의실에서 회의를 열렸다.


이날 회의에서 주요 쟁점이 된 사항은 수련병원 실태조사 결과 논의로, 지난 8일 수련병원 실태조사소위원회 회의에서 1차적으로 논의한 부분을 바탕으로 문제의 소지가 있는 수련병원들의 실태를 살피는데 주력했다.


이날 일부 위원들은 “실태조사 기준이 명확하지 않아 다소 혼란을 초래할 소지가 있다”는 의견을 제기했으며, 이에 대해 수련병원 실태조사 위원들은 “실태조사 시 객관적인 기준을 갖고 실태조사를 진행했다”고 반박하기도 해 회의가 과열 양상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이날 전문의위원회에서는 2011년도 전공의 정원 배정을 효율적으로 하기 위한 방안의 하나인 ‘N-X 공식 도입 여부’에 대해서도 심도 있는 논의를 거쳤다.


정부에서는 N-X 공식 도입이 타당하다고 인식될 경우 당장 내년 전공의 배정에서도 도입할 수 있다는 입장을 전달한 바 있으나 이날 위원회에서는 올해 도입은 시기상조라는 의견이 지배적이었다.


위원들 대부분은 “설령 합의된 전공의 산출 공식이 나온다 하더라도 경과 기간이 필요하다”, “공청회 등을 거쳐야 할 중대 사항으로 시일이 매우 촉박해 당장 도입은 어렵다” 등 의 우려감을 표시했다. 전문의위원회는 향후 회의를 2~3차례 더 갖고 최종안을 내기도 결정했다.


이원균 위원장은 지난해 탈락한 일부 수련병원에서 직접 정부를 상대로 로비를 진행한 부분을 의식 한 듯 “전문의위원회는 노·사·정과 같은 역할을 하는 위원회로 각계의 의견을 취합해 최종 결정된 결과에 대해 외부에 다른 의견을 제기, 치과계 혼란을 초래하는 일이 없었으면 좋겠다”고 적극 당부했다.


김용재 기자 yonggari45@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