졸업 25주년 5천만원 기부
부산치대 1기 동기회 기념행사

부산대학교 치과대학 1기 졸업생들은 지난 9일 부산웨스틴조선호텔에서 졸업 25주년 기념행사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박봉수 치전원장과 학창시절 은사들, 한상욱 동창회장, 신성호 부산지부 회장, 김승범 울산지부 회장 등 내빈들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작고회원에 대한 묵념, 연혁보고, 축사, 기념사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이날 행사에서 1기 동기회는 졸업 25주년을 기념, 동창회 기금으로 5천만원을 전달해 의미를 더했다.

1기 졸업생들은 졸업 10주년 때에도 발전기금 2천만원을 동창회에 기부해 이를 계기로 현재 15기까지 그 전통이 계속해 이어지고 있다. 얼마 전에는 양산캠퍼스로 이전한 모교의 치의학연구동 건립사업을 목적으로 학교측에 1억원의 기금을 전달하기도 했다. 또 오는 11월 13일에는 치전원 27기 졸업반 학생들을 위해 1기와 27기간의 멘토링을 맺는 등 학교, 동창회, 후배에 대한 뜨거운 사랑을 지속적으로 보여주고 있다.

한상욱 동창회장은 축사에서 “1기 선배들이 모교의 역사를 만들어 왔고 또 앞으로도 이런 좋은 일들이 전통이 돼 후배들에게도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고 감사 인사를 전했다.

강문성 준비위원장은 기념사에서 “졸업 50주년 기념식에도 아무도 빠지지 말고 똑같이 참석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날 행사는 오전에 진행된 25주년 기념 자축 골프대회의 시상식이 있은 뒤 열렸으며 참석한 은사들의 격려사와 졸업생 개개인의 소감이 이어져 옛 학창시설을 추억을 떠올리는 시간이 됐다. 

이윤복 기자 bok@kda.or.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