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계 지도자 가을 선율 만끽
ICD 한국회, FDI 총회유치·몽골회 창립 자축 음악회
국제치의학회 한국회(회장 정재영·이하 ICD 한국회)가 최근 FDI 총회 서울유치를 성공리에 이끈 이수구 협회장과 함께 ICD 몽골회의 창립을 축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ICD 한국회 주최 치과계 지도자 초청 가을 음악회(준비위원장 김경선)가 지난 16일 소피텔 앰배서더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에는 이수구 협회장과 김건일 치협 대의원총회 의장 내외를 비롯해 아마르사이칸 몽골 국립보건과학대학교 치과대학 학장 등 ICD 한국회가 초청한 치과계 지도자들이 참석했다.
정재영 회장은 환영사에서 “최근 이수구 협회장이 2013년 FDI 총회를 성공리에 유치하는데 큰 역할을 하고 ICD 한국회는 ICD 몽골회의 창립을 위해 많은 지원을 하는 등 국내 치과지도자들이 진료 범위를 넘어 더 큰 영역에서 봉사를 하고 있다”며 “FDI 총회 유치와 ICD 몽골회 창립을 자축하며 이번 자리를 만들었다. 가을밤 아름다운 음악을 감상하며 치과계 지도자들을 응원하는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수구 협회장은 “ICD 한국회 회원들이 국내치과계는 물론 해외에서도 많은 봉사를 하고 있는데, 국제무대에 나가보니 이러한 활동들이 해외치과의사들에게 대한민국에 대한 인식을 좋게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는 것을 느꼈다”며 “이렇게 즐거운 자리를 마련해준 ICD 한국회에 감사의 인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김종열 한·몽 교류위원장이 ICD 몽골회가 창립되기까지의 ICD 한국회의 지원현황을 소개하고, 아마르사이칸 학장이 참석자들에게 직접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음악회에서는 테너 박인수 교수가 제자 교수들과 함께 ‘목련화’, ‘사랑의 테마’, ‘돌아오라 쏘렌토’ 등 스무곡이 넘는 곡을 열창해 청중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전수환 기자 parisien@kda.or.kr